배우 김규리가 때아닌 사전투표 의상 논란과 관련해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김규리는 9일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투표에 참여하고, 또 투표를 독려하는 게 죄인가”라고 글을 올리며 억울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제가 파란점퍼를 입었는지 어떻게 확신하나? 분명히 파란점퍼라고 했다. 책임을 지셔야 할 것”이라며 “도대체 저는 무슨 옷을 입고 다녀야 욕을 안먹으며, 입을 자유도 없는 사람이라는 뜻인가”라고 토로했다.
“요즘에는 기사를 팩트가 아닌 상상력으로 쓰는가보다”라고 언급한 김규리는 “허위 사실로서 법적 절차를 밟겠다. 이후, 악의적인 비방 목적의 기사들 역시 모두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김규리는 6일 사전투표를 마친 후 자신의 SNS에 ”오늘따라 더 예쁜 내 손”이라며 “저도 방금 사전 투표하고 왔다”는 글과 함께 손등에 투표 도장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문제는 창문에 비친 김규리의 의상이었다. 일부 매체는 김규리가 파란색의 의상을 입고 왔다고 보도했고, 이 과정에서 정치적인 해석이 나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김규리는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 ‘1980’(감독 강승용)를 통해 스크린에 복귀했다. 그는 영화와 관련한 인터뷰에서 ‘정치 프레임’ 때문에 피해를 보았음을 호소하며 “프레임 안에 사람을 넣고 보면 그 사람을 쉽게 설명할 수 있고, 빨리 판단하고 넘어갈 수 있지 않나. 하지만 한 사람은 그렇게 규정되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1997년 잡지 모델로 데뷔한 김규리는 드라마 ‘학교’ ‘무신’ ‘왕의 얼굴’ ‘우리 갑순이’ ‘그린마더스클럽’ 영화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아프리카’ ‘미인도’ ‘악인전’ 등에서 열연을 펼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