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보람, 지인과의 술자리 중 갑작스럽게 쓰러져...경찰 부검 의뢰

가수 박보람이 지인과 술자리 중 갑자기 쓰러지면서 세상을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2일 박보람은 지난 11일 오후 9시 55분쯤 남양주시에 있는 한 지인의 자택에서 술을 마시다 화장실에 간 후 쓰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들은 박보람이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자 확인에 나섰고, 쓰러져 있는 박보람을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수 박보람이 지인과 술자리 중 갑자기 쓰러지면서 세상을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박보람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날 오후 11시 17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박보람은 이날 지인 2명과 함께 술을 곁들인 모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3명이 함께 마신 술은 소주 1병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타살 혐의점이나 극단적 선택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고, 지인들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 중이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를 통해 얼굴을 알린 박보람은 2014년 ‘예뻐졌다’로 데뷔 ‘애쓰지 마요’ ‘연예할래’ 등의 히트곡을 냈다. 지난 2월에는 같은 ‘슈퍼스타K2’ 출신인 허각과 신곡 ‘좋겠다’를 발표했다. 지난 3일 발라드 프로젝트에 참여해 ‘보고싶다 벌써’로 팬들과 만났으며, 올해 데뷔 10주년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박보람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슬픔에 빠진 유가족 및 동료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과 상의 후 빈소를 마련하여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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