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에서 임수향이 지현우에게 감정을 폭발시킨 순간이 포착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9회에서는 박도라(임수향 분)와 고필승(지현우 분)의 로맨스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도라(임수향 분)는 첫사랑 고필승에게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결국 마음을 털어놓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야기는 무인도에서의 하룻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도라는 잠든 고필승에게 입맞춤을 시도하다가 고필승이 갑자기 깨어나자 모기 때문이라고 당황하며 둘러댔다. 그 후, 아름다운 날씨에 감탄하며 무인도에서의 평화로움을 만끽하던 도중, 박도라는 무지개를 발견하고 환호했다. 또한, 그녀는 연예인으로서 겪는 고충을 토로하며, 어느 때보다도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나 그동안 동물원 원숭이 같았다. 여기는 쳐다보는 사람도 사진 찍는 사람도 아무도 없다”라며 무인도의 평화를 갈망했다.
드라마의 클라이맥스는 포장마차에서 벌어진 꼼장어 데이트에서 이루어졌다. 고필승과 박도라는 꼼장어와 오돌뼈를 주문하며 소주 한 병으로 시작한 술자리가 점점 깊어졌다.
박도라는 만취한 상태에서도 고필승에게 직설적인 질문을 던지며 그의 마음을 확인했다. 결국, 박도라는 “내가 그렇게 오빠 좋아한다는 사인을 줬는데 눈치를 못챘으니 바보 등신이지”라면서 “농담 아니니까 잘 들어. 나 오빠 좋아해”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박도라는 고필승과 함께 무인도에서 보낸 시간을 회상하며 사진첩을 넘기다 필승이 찍힌 한 장의 사진에 눈길이 멈췄다.
“이 오빠 왜 이렇게 귀여워? 고등학교 때도 귀염둥이였는데... 역변한 친구들도 많은데, 이 오빠는 어떻게 나이가 들수록 더 멋있어졌냐?” 하며 감탄했다. 그러다 갑자기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나 지금 뭐 하는 거지? 왜 오빠 사진을 보고 있는 거야? 귀엽든 멋있든 그게 무슨 상관이야?”라고 혼란스러워하며 깜짝 놀랐다.
이러한 임수향의 대담하고도 솔직한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며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박도라와 고필승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