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9회 지옥과 천당을 오가면서 더블헤더 2차전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키움 히어로즈는 다잡은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두산은 4월 21일 키움과 잠실 더블헤더 2차전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 4대 8 패배를 당했던 두산은 2차전 설욕에 성공하면서 시즌 11승 15패를 기록했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2루수)-양석환(1루수)-라모스(우익수)-박준영(유격수)-조수행(좌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키움 선발 투수 김인범을 상대했다.
이에 맞선 키움은 이용규(지명타자)-도슨(중견수)-송성문(2루수)-최주환(1루수)-김휘집(유격수)-고영우(3루수)-주성원(우익수)-박성빈(포수)-임지열(좌익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알칸타라와 맞붙었다.
경기 흐름은 빠르게 전개됐다. 1회와 2회를 모두 연속 삼자범퇴로 주고받은 가운데 키움이 3회 초 1사 뒤 박성빈의 데뷔 첫 안타로 이날 경기 첫 출루를 만들었다. 키움은 4회 초 선두타자 도슨 볼넷 뒤 땅볼 진루타로 이날 첫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키움은 최주환과 김휘집이 연속 범타로 물러나면서 선취 득점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