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어도어 이사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이사회는 특히 중요한 자리로, 이는 하이브가 지난달 민희진 대표의 해임을 요구하며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법원에 신청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기 때문이다.
10일에 열릴 이사회에는 민희진 대표를 비롯해 신모 부사장, 김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 주요 이사진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임시 주주총회 소집 안건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는 지난 4월 25일 서울서부지법에 민희진 대표 해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했으며, 심문기일도 지난달 30일에 있었다.
이런 법적 대응 속에서도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에 대한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5월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이 신청은 하이브가 해임안건에 찬성하는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오는 17일에 심문기일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어도어 이사회와 법원의 가처분 신청 심문 결과에 따라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 간의 법적 공방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엔터테인먼트 업계뿐만 아니라 법조계에서도 이번 사건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어도어의 미래와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을 둘러싼 긴장감은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