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스, 6이닝 11K 노 히터로 메이저 첫 승 달성

2023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망주 폴 스킨스, 두 번째 등판 만에 메이저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스킨스는 18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6이닝 무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투구 결과에서 알 수 있듯, 압도적인 투구였다. 최고 구속 101.2마일의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 96.5마일의 스플리터, 여기에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을 이용해 컵스 타선을 상대했다.

스킨스는 이날 컵스 타자들을 압도했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컵스 타자들은 이날 54번의 스윙을 했지만, 이중 22개의 스윙은 공을 맞히지 못했다. 특히 패스트볼은 27개의 스윙중 12개가 헛스윙이었다.

지난주 한 차례 맞대결을 했음에도 스킨스의 공을 제대로 맞히지 못했다. 6회 미겔 아마야가 때린 땅볼 타구가 107마일로 그나마 가장 강하게 맞았다.

스킨스는 1회 첫 타자 마이크 토크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것을 시작으로 3회 선두타자 닉 마드리갈까지 일곱 타자를 연속으로 탈삼진으로 잡았다.

5회말 1사에서 마이클 부시를 볼넷으로 내보낼 때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6회 토크먼과 세 번째 대결을 헛스윙 삼진으로 마치며 이날 자신의 등판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100번째 공도 100마일 구속을 찍는 괴력을 보여줬다.

피츠버그 구단에 따르면, 이날 스킨스가 기록한 11탈삼진은 피츠버그 투수가 리글리필드 원정에서 기록한 가장 많은 탈삼진이다.

또한 피츠버그 투수가 첫 일곱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은 것은 1974년 이후 그가 최초다.

2008년 이후 한 이닝에 세 차례 삼진을 모두 100마일 넘는 강속구로 잡은 세 번째 투수로 기록됐다.

노 히터는 7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카르멘 마진스키가 크리스토퍼 모렐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깨졌지만, 팀이 9-3으로 승리하며 스킨스는 데뷔 두 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챙겼다.

동료들이 그를 확실하게 도와줬다. 3회초 재러드 트리올로의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4회 야스마니 그랜달의 희생플라이와 트리올로의 적시타, 5회 닉 곤잘레스의 희생플라이와 그랜달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8-0으로 달아났다.

8회말 마진스키와 구원 등판한 라이더 라이언이 3점을 허용했지만, 이미 격차가 벌어진 뒤였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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