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터미네이터야” 레전드 감독도 감탄! ‘91kg→101kg’ 취사병 출신 21세 예비역의 장타 퍼포먼스, 곧 기회 오나 [MK현장]

“몸이 터미네이터더라.”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8차전을 앞두고 이강철 KT 감독은 한 선수의 타격 훈련을 보며 감탄했다.

그 선수는 바로 유망주 안현민. 안현민은 개성중-마산고 출신으로 2022 2차 4라운드 38순위 지명을 받아 KT 유니폼을 입었다.

KT 안현민. 사진(수원)=이정원 기자

2022년 8월 29일 입대한 후, 강원도 양구에 위치한 21사단에서 취사병으로 복무하며 일찌감치 군 문제를 해결했다. 이후 2024년 2월 28일 전역과 함께 팀에 합류했다.

고교 시절까지만 하더라도 포수 포지션을 소화했으나, 입단과 함께 외야수로 포지션을 전향했다. 당시 KT 퓨처스팀 서용빈 수석코치의 권유가 있었다.

2022시즌 퓨처스리그 42경기 타율 0.231 25안타 2홈런 11타점을 기록한 안현민은 올 시즌에는 11경기뿐이지만 타율 0.290 9안타 1홈런 9타점 7득점을 기록 중이다. 포수 출신답지 않게 빠른 발을 가지고 있다. 2021년 제7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도루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장타와 빠른 발을 모두 가졌다는 평가다.

경기 전 난 이강철 감독은 “우리 팀에 새로운 용병이 왔다. 안현민이 ‘빅또리 투어’의 일환으로 와서 훈련을 하고 있다. 금요일부터 지켜봤는데 잘하더라. 아직 육성 선수다. 군대 갔다 왔으니 한 번 보려고 불렀다”라고 운을 뗐다.

KT 안현민. 사진=KT 위즈 제공

이어 “어깨가 굉장히 좋다. 외야에서 공을 던지는데 포수가 못 잡을 정도로 빨리 오더라. 금요일에 (박)용택이도 계속 보더라. 오늘은 아니지만 그날은 장외로 계속 공을 넘겼다고 하더라. 몸이 터미네이터다. 가지고 있는 힘이 좋다”라고 미소 지었다.

아직 1군에서 쓰기에는 무리가 있다. 당분간은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뛰며 수비 훈련도 하고, 장타력 향상에도 힘을 기울일 예정.

이강철 감독은 “외야수 중에 거포가 없다. 다만 멀리 치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아직 수비에 약점이 있다. 외야 전체적으로 훈련을 해야 한다. 올해가 아니더라도 내년에 올라온다면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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