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김학범 감독, 원정길의 고충 “기본 5시간 소요…선수들 피로 상당하지만 맞설 것” [MK현장]

김학범 제주유나이티드 감독이 원정길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제주는 2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시즌 계속해서 기복을 보여주고 있는 제주는 직전 수원FC전에 이어 연승에 도전한다. 동시에 순위 반등을 노린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경기 전 김학범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 선수가 있고 없고를 떠나 정상인 몸상태로 뛸 수 있는 선수들이 없다. 대전이 이번 경기를 비롯해 홈 2연전에서 이기려고하는 것 같은데 쉽지 않을 것 같다. 심지어 우리보다 하루 더 쉬었고 선발진에도 몇몇 로테이션을 통해 체력적인 부담도 덜어놨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전을 상대로 개기는 것 밖에 더 있을까. 어떻게든 부딪히고자 한다. 그 방법 밖에 없어보인다. 우리는 공격수도 없다. 22세 이하 카드 두 명이나 사용한다. 직전 경기 승리와는 상관없다. 지금 우리 팀은 한 경기 한 경기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오고 있다. 그래도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니까 그걸 바탕으로 올라가보겠다”라고 각오했다.

연고지가 제주인 만큼 원정길에 대한 남다른 고충도 있었다. 김학범 감독은 “기본 5시간이 소요된다. 비행기가 연착륙할 때가 많다. 그러다보니 선수들의 피로도 늘 따라다닌다. 서울이나 수도권의 경우 제주도에서 가는 항공편이 많지만 그외 지방들은 적더보니 시간에 맞춰서 움직일 수 밖에 없다. 어제도 청주를 통해 들어왔고, 청주에서 대전까지 1시간 정도 소요됐다. 늘 쉽지 않다”라고 호소했다.

현재 대전은 이민성 전 감독이 사퇴 후 정광석 감독대행 체제다. 이에 대해 “선수들의 몸이 천근만근인데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다. 시간이 필요하다.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직전 수원FC전 수중전에 거의 이틀 만에 경기라 체력 소모가 2배 이상을 될 것이다. 어쩔 수 없다”라고 말했다.

제주는 윗순위 팀들과 큰 승점 차가 나지 않는다. 타 팀의 결과도 따라와줘야 하지만 이날 승리한다면 6위 자리까지 넘볼 수 있다.

대전=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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