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 대표팀이 유로 2024 개막전 준비를 마쳤다.
독일은 6월 1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유로 2024 공식 개막전 스코틀랜드와의 대결을 벌인다.
독일은 유로 2024 개최국으로 1996년 대회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독일은 유로에서 세 차례 우승을 기록 중이다.
독일 주장 일카이 귄도안(33·FC 바르셀로나)은 독일 매체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대표팀 주장으로 조국에서 열리는 유로 2024에 참가해 팀을 이끈다”며 “정말 꿈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최근 몇 년 동안 험난하고 좌절된 순간을 맞이했던 걸 기억한다. 나 역시 그 자리에 있었다. 팀이 아픈 과거를 뒤로하고 잃어버린 명성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독일은 유로 2024 A조에서 스코틀랜드, 헝가리, 스위스를 상대한다.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보면 독일의 조 1위가 유력하다.
다만 방심은 금물이다. 독일은 최근 두 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조별리그 탈락했다. 유로 2020에선 16강전에서 잉글랜드에 0-2로 패하며 탈락했다.
귄도안은 “다양한 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선수가 이전보다 많다”며 “다양성은 독일을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는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힘이 있다. 4주 동안 독일 국민을 더 가깝게 만들고 싶다. 독일 국민이 자랑스러워하는 팀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우린 정상에 도전할 것이다. 2006년 조국에서 열렸던 월드컵을 기억한다. 15살 때였다. 우린 3위를 차지했지만 동화 같은 시간을 함께했다. 우린 유로 2024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팬들의 지원이 더해진다면 우린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귄도안의 말이다.
귄도안은 A매치 77경기에서 18골을 기록 중인 중앙 미드필더다. 귄도안은 Vfl 보훔에서 프로에 데뷔해 FC 뉘른베르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맨체스터 시티 등을 거쳤다.
귄도안은 2023-24시즌부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 중이다. 귄도안은 2023-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경기에서 5골 9도움을 기록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