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이 감사 팀장으로 완벽 변신해 ‘감사합니다’의 포문을 강렬하게 열었다.
6일 오후 첫 방송된 tvN ‘감사합니다’ 1회에서는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 분)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신차일은 회사의 인감을 위조한 강일권 부장을 찾았다.
회사 직원들은 강부장 방으로 향하는 신차일의 모습에 쑥덕거렸다. 강부장에게 “회사 인감 위조 했냐”며 물었고 강 부장은 시치미를 뗐다.
신차일은 강 부장이 회사 명의의 위조 계좌를 만들어 2000만원을 입급한 증거를 제시했다.
계속되는 시치미에 신차일은 강 부장을 더 압박했고 결국 강 부장은 자신의 신변을 언급하며 “회사 돈으로 먼저 치료를 받았다. 살려고 살아보려 그런거니 선처부탁한다”고 호소했다.
눈 하나 꿈쩍거리지 않는 신차일에게 강부장은 “돈이 그대로이지 않냐”며 “한 달 만에 다시 넣었지 않았냐”고 뻔뻔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신차일은 두 가지 선택사항인 스스로 퇴사, 회사와 퇴직 불복 소송을 언급하며 “회사는 은행이 아니다. 첫 번째냐, 두 번째냐”고 냉정하게 말했다.
한편 ‘감사합니다’는 횡령, 비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JU건설 감사팀을 배경으로 회사를 갉아먹는 쥐새끼들을 소탕하러 온 이성파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과 감성파 신입 구한수(이정하)의 본격 오피스 클린 활극이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