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KFA)가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울산 HD FC 홍명보 감독을 내정했다.
KFA는 7월 7일 “국가대표팀 차기 감독에 홍명보 감독을 내정했다”며 “내일(8일) 오전 10시 축구회관에서 이임생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관련 내용을 브리핑할 것”이라고 전했다.
울산 김광국 대표이사는 이에 대해 “구단과 KFA가 교감하고 협의하는 단계를 거쳤다”며 “언제 만났고 어떻게 결정이 됐는지에 대해선 내일 KFA 브리핑 자리에서 확인하는 게 좋을 듯하다”고 전했다. 이어 “홍 감독이 울산에서 보여준 성취와 존재감이 아주 컸다. 그런 부분이 국가대표팀 감독 선정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 울산 팬들을 중심으로 생각해 보면 어떤 감독을 모셔 와도 홍 감독에 비해선 아쉬울 수 있다. 서운한 감정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이 돼 버린 듯하다”고 했다.
울산은 올 시즌 K리그1 21경기에서 11승 6무 4패(승점 39점)를 기록 중이다. 울산은 K리그1 12개 구단 중 2위로 단독 선두 김천상무를 승점 1점 차로 추격 중이다.
울산은 올 시즌 K리그1 3연패에 도전하는 팀이다. 코리아컵과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도 정상 도전에 나선다. 울산은 올 시즌 코리아컵에선 8강에 올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우린 연초 설정했던 목표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신경 쓸 것”이라며 “리그 3연패는 물론 코리아컵과 ACL에서도 우리의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팬들도 지지해 주지 않으실까 싶다”고 했다.
홍 감독의 국가대표팀 합류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홍 감독이 언제 울산 지휘봉을 내려놓을진 추후 정해질 전망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