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우는 괜찮다고 하는데, 혹시 모르니까.”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투수 조상우가 내려가고, 투수 김동혁이 올라왔다.
조상우의 시즌 첫 1군 말소. 군 전역 후 첫 시즌인 올 시즌 42경기에 나온 조상우는 42경기 1패 6세이브 8홀드를 기록 중이다. 6월 중순부터는 셋업맨이 아닌 마무리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최근 1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며, 그 기간 1홀드 6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경기 전 만난 홍원기 감독은 “어제 오전에 다른 날보다 어깨가 무겁다고 하더라. 트레이너 팀장이랑 병원 진료를 받았다. 오른쪽 어깨 쪽 간단한 염증 소견을 받았다. 본인은 괜찮다고 한다. 그렇지만 혹시 더 안 좋아질 수 있으니까 급하더라도 쉬는 게 낫다고 봤다. 한 턴 정도 쉬고 돌아온다”라고 말했다.
조상우가 빠진 자리는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 중인 좌완 불펜 김성민이 맡는다. 김성민은 올 시즌 32경기 3승 1패 평균자책 1.59로 키움의 중간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홍 감독은 “지금은 김성민 선수가 가장 적합하다. 조상우가 돌아올 때까지는 그 역할을 해줘야 한다”라며 “마무리는 9회 1이닝을 책임지는 게 가장 깔끔하다. 5개 아웃카운트를 책임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지만, 상황에 따라 변동은 있을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키움은 이주형(우익수)-로니 도슨(좌익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고영우(지명타자)-김재현(포수)-김태진(유격수)-장재영(중견수) 순으로 나선다. 감기 몸살로 12일과 13일 결장했던 김혜성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는 아리엘 후라도. 원래 1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선발 등판 예정이었으나 우천 취소로 인해 이틀의 휴식을 더 취하고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18경기 8승 4패 평균자책 3.36을 기록 중이며 KT전에서는 2경기 1승 평균자책 2.77을 기록하고 있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