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는 정말 정답이 없는 것 같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 랜더스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0차전을 가진다.
SSG는 지난 2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7로 패했다. 선발로 나섰던 송영진이 5이닝 2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경기 전 만난 이숭용 감독은 “원석이도 그렇고, 영진이도 아직까지 경험이 부족하다. 한순간에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라며 “그렇지만 그날 투구를 좋게 봤다. 좋아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물론 최소 실점 경기를 해야 되는데, 시간이 지나면 노하우가 분명 생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영진에 이은 두 번째 투수로는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나섰다. 엘리아스는 20일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공 11개 던지고, 우천 노게임으로 애매하게 경기를 끝냈다. 그래서 엘리아스는 불펜 대기를 자처했고, SSG는 엘리아스의 의견을 반영해 6회 불펜 투수로 기용했다.
6, 7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8회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선두타자 대타 고영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시작한 엘리아스는 이형종 희생번트에 이어 이주형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리고 로니 도슨에게 스리런홈런을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홈런을 맞은 후 마운드를 조병현에게 넘겼다. KBO리그 데뷔 후 첫 불펜 등판에서 2.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3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숭용 감독은 “야구에 정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처음엔 2이닝을 생각했다. 투구 수도 적고, 하위 타순이니 투수 파트에서 한 이닝을 더 맡기자고 해서 맡겼다. 생각대로 다 되면 좋겠지만, 졌으니 할 말이 없다. 그렇지만 엘리아스는 열심히 해줬다. 팀을 위해 공을 던진 엘리아스를 고맙게 생각한다. 재정비한 후에 26일(인천 두산 베어스전) 선발로 나선다”라고 했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46승 46패 1무로 6위에 자리하고 있는 SSG는 5위 NC 다이노스와 반 경기 차, 4위 두산 베어스와도 1.5경기 차로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 그러나 주중 3연전을 치르는 7위 KT가 한 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숭용 감독은 “앞으로의 9연전이 중요하다. 어떻게든 잡아야 한다. 우리 팀뿐만 아니라 모든 팀이 스트레스받고 힘들어할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잘 이겨내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SSG는 최지훈(중견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고명준(1루수)-김민식(포수)-정준재(2루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좌완 오원석. 올 시즌 20경기에 나와 5승 5패 1홀드 평균자책 4.00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KT전은 세 경기 나왔는데 2승 1패 평균자책 3.38을 기록 중이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