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강→이영하 필승조 연쇄 말소, 국민타자 한숨 “캐치볼해도 어깨 불편하다고…6~8회 투수 안 정할 것” [MK현장]

두산 베어스가 투수 최지강에 이어 투수 이영하마저 부상으로 연쇄 이탈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당분간 마무리 투수 김택연을 제외하고 6~8회 불펜 투수 등판 순서를 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두산은 7월 3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이영하를 말소한 뒤 투수 권휘를 등록했다.

이영하는 올 시즌 44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2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 4.47을 기록했다. 최지강 부상 이탈 뒤 이영하는 8회 셋업맨 역할을 맡고 있었다. 하지만, 이영하는 어깨 불편함으로 끝내 말소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승엽 감독은 31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이영하 선수는 어깨 불편함으로 말소됐다. 지난주부터 관리를 했었는데 캐치볼을 해도 어깨가 불편하다고 하더라. 오늘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하의 빈자리는 권휘가 채웠다. 6~8회에 던질 불펜 투수들의 순서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이 감독은 “권휘 선수는 퓨처스팀에서 평가가 좋았다. 지난주 토요일 경기에서 등판했는데 구위도 예전보다 더 좋아졌다고 들었다”라며 “우선 불펜진에선 컨디션 좋은 선수들을 먼저 써야 할 듯싶다. 김택연을 제외하고 6~8회는 순서를 정하지 않겠다. 매치업을 보면서 모든 투수를 빠르게 준비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31일 경기에서 이유찬(좌익수)-허경민(3루수)-제러드(우익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2루수)-김기연(포수)-전민재(유격수)-조수행(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IA 선발 투수 김도현을 상대한다. 두산 선발 투수는 시라카와다.

이 감독은 “정수빈 선수는 탈수 증세로 병원에 가서 수액 치료를 받았다. 경기 후반에 대기할 계획이다. 이유찬 선수가 또 좌익수로 나가는데 다이빙 캐치 호수비를 요구하진 않는다. 누가라도 잡을 수 있는 타구를 잡아주고 미스만 안 해주면 된다. 외야에서도 잘해주고 있다”라며 “첫 선발 출전하는 제러드도 어제 경기를 보니까 공을 잘 보는 스타일이더라. 상체가 공에 따라다니지 않는 유형이다. 생각보다 참을성이 있고 차분한 성격으로 보인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광주=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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