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서 가장 놀라웠던 9년, 감사하다” 저스틴 터너, 다저스타디움 컴백

저스틴 터너가 다저스타디움으로 돌아왔다.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인 터너는 2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원정경기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 2022시즌을 끝으로 다저스를 떠났던 터너가 처음으로 다저스타디움을 찾은 자리였다.

저스틴 터너가 다저스타디움에 돌아왔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다저스 구단은 그를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식전행사 시간에 터너를 기념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다저스 선수단은 그의 다저스 시절 활약상을 담은 기념 액자를 선물하고 터너의 자선 재단에 1만 달러를 기부했다.

터너는 이런 대접을 받을 자격이 충분한 선수다. 2014년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가, 그해 유틸리티 백업으로 시작해 팀의 주전 3루수로 활약하며 9시즌 동안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기여했다.

2017, 2021시즌 두 차례 올스타에 뽑혔고 2020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품에 안았다.

아내 코트니, 그리고 지난달 태어난 아들 보와 함께 식전행사에 참가한 터너는 “내 인생에서 가장 놀라웠던 9년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해줘 감사하다”며 다저스 구단주부터 프런트, 코칭스태프,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팬들에게도 “진정으로 놀라운 팬들이다. 언제나 내 마음속 한켠에 특별하게 남아 있을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

다저스타디움을 찾은 팬들은 그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 기립박수를 하며 그의 귀환을 반겼다.

오타니는 1회말 공격에서 놀라운 순발력과 유연성으로 아웃을 피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경기는 다저스가 3-0으로 이겼다. 7회 개빈 럭스, 맥스 먼시의 홈런 두 방으로 3점을 내며 승부를 갈랐다.

선발 개빈 스톤은 7이닝 2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 기록하며 시즌 11승(5패) 기록했다.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1안타 1볼넷 기록했다.

1회에는 1루 출루 이후 견제에 걸렸지만, 수비의 태그를 피해 1루 베이스로 돌아가며 순발력과 유연성을 자랑했다.

토미 에드먼도 이날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다저스 데뷔전을 치렀다. 3타수 1안타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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