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느슨해진 내셔널리그 MVP 경쟁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린도어는 25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 1번 유격수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2득점 5타점 기록하며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메츠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며 68승 62패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73승 58패.
린도어는 4회 만루홈런을 때렸다. 시작은 수비 실책이었다. 4회 2사 1루에서 프란시스코 알바레즈의 타구가 3루수 매니 마차도 정면으로 갔는데 마차도가 이를 잡았다 놓쳤다.
타구 속도 85.5마일로 강하게 맞은 타구는 아니었지만, 마차도가 잡지 못했다.
이닝이 끝나야하는 상황에서 경기가 이어지자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킹은 흔들렸다. 제프 맥닐을 사구로 내보냈고, 만루에서 린도어를 상대했다.
린도어는 2-0 카운트에서 킹이 카운트 회복을 위해 던진 3구째 81.3마일 스위퍼가 가운데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강타했다. 타구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며 만루홈런이 됐다. 시즌 26호.
린도어는 7회에도 바뀐 투수 마쓰이 유키를 상대로 좌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때리며 멀티 홈런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시즌 타율 0.269, OPS는 0.831 기록했다. ‘MLB.com’은 그가 5월 1일 이후 내셔널리그 fWAR(팬그래프스닷컴 기준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와 안타, 2루타 부문에서 1위를 기록중이며 출루율과 OPS 홈런 타점 부문에서 모두 10위 안에 든다고 소개했다.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은 경기 후 ‘SNY’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정말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다른 선수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린도어도 그들과 함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린도어에게 MVP 후보 자격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