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가 데뷔 당시 못 먹어서 핼쑥했던 고충을 털어놨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god의 막내 김태우가 과거 데뷔 준비 시절 겪었던 어려움을 솔직하게 밝혔다. 방송된 ‘2024 우리 오리 밥상’ 특집에서 김태우는 허영만과 함께 오리탕과 오리곰탕을 즐기며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허영만은 김태우에게 “god 연습생 시절에는 주로 무슨 음식을 먹었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태우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겪었던 연습생 생활의 어려움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김태우는 “사실 당시엔 제대로 먹지 못했다”며, “1997년 IMF가 터지면서 소속사도 우리를 데뷔시킬 여력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연습생 시절 회사 사장이 미안해하면서도 2년간 버틴 멤버들에게 ‘나가라’는 말을 못 했다는 사연을 덧붙이며, 당시 상황의 어려움을 고백했다.
이어 김태우는 “그룹 이름이 god인데, 정말 많이 먹지 못했다”고 말하며 웃픈 상황을 전했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서울에 올라와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는데, 합숙 생활을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눈물이 났다”며, 당시에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해 몸무게가 80kg 초반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당시 김태우의 키는 187cm로, 그에 비해 상당히 마른 체형이었다는 이야기에 청중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태우는 당시의 상황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가수가 이렇게 데뷔 준비를 하는 줄 알았다고 털어놓으며 연습생 시절의 고된 현실을 재차 강조했다. 이에 허영만은 김태우에게 “지금은 체중이 몇 kg이냐”고 물었고, 김태우는 “꼭 말해야 하냐”며 농담 섞인 답변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김태우의 솔직한 고백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그가 화려한 무대 뒤에서 얼마나 많은 노력과 희생을 감내했는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