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이 ‘전,란’ 배우진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넷플릭스(Netflix) 영화 ‘전,란’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정성일, 김상만 감독이 참석한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면서 먼저 첫 선을 보였던 ‘전,란’은 당시 관객들로부터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영화인들이 힘을 모아 완성해 낸 매력적인 사극 대작’ ‘부산국제영화제의 화려한 개막을 여는 작품으로 손색이 없는 작품’ 등의 호평이 이어진 바 있다.
이 같은 반응에 대해 강동원은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고, 박정민은 “사실 ‘부산영화제’ 개막식에서 이 영화를 처음 보고 싶었다. 이전에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안 본 눈으로 갔었다. 여기서 처음 보기 잘했다 싶을 정도로 영화가 아주 멋있었다. 이 영화에 참여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차승원은 “여기 나온 배우의 조합으로 과연 어떤 콘텐츠를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다 좋은 배우들이지 않느냐. 배우가 각자 맡은 역할에 고리들이 있는데, 현장을 가면 반응이 온다. 고리가 잘 묶여졌다는 인상을 받을 정도로 오신 분들의 눈망울이 진심어린 눈망울이 보였다”며 “다수의 많은 분들이 좋은 눈망울로 봐주셔서, 그렇게 많이 후지지는 않은 가보다 싶었다. 각자의 퍼즐의 조합을 잘 맞춘 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0월 11일 공개.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