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메이저리그 최후의 승자를 가릴 월드시리즈의 대진이 확정됐다.
LA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10-5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다저스는 먼저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아메리칸리그 우승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오는 26일부터 7전 4선승제로 월드시리즈를 치른다.
정규시즌 승률에서 앞선 다저스가 상위 시드를 가져간다. 1, 2, 6, 7차전이 다저스타디움, 3, 4, 5차전이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두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12번째. ‘ESPN’에 따르면, 둘의 대결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상 가장 많이 열린 매치업이다.
두 팀은 지난 1941년부터 지금까지 11차례 월드시리즈를 치렀고, 이중 양키스가 8승 3패로 앞섰다.
가장 마지막 대결은 1981년 있었다. 다저스가 4승 2패로 양키스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양키스가 1, 2차전을 모두 가져갔지만, 다저스가 홈에서 열린 3차전 페르난도 발렌수엘라의 완투승을 앞세워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4차전부터 6차전까지 연달아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론 세이, 페드로 게레로, 스티브 예거 세 명의 선수가 공동 MVP를 수상했다.
두 팀의 대결은 또한 양 리그 최고 승률 팀의 맞대결이기도 하다. ‘ESPN’은 와일드카드 시대 이후 양 리그 최고 승률팀이 맞붙는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라고 소개했다.
두 팀은 리그 최고 스타들이 포진한 팀이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애런 저지와 오타니 쇼헤이의 맞대결.
ESPN은 정규시즌에서 50홈런 이상 기록한 타자가 월드시리즈에서 맞대결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