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자기가 부족하다고, 韓 최고의 서버가 되길” 20살 이적생의 피나는 훈련, 정관장 신무기 장착…감독은 덕담을 건넸다 [MK대전]

“매일 자기가 부족하다고 하는 선수다.”

고희진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3, 25-22)으로 이겼다.

연승과 함께 승점 18점(6승 6패)을 기록한 정관장은 3위 IBK기업은행(승점 21점 8승 3패)과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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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을 상대한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후위공격 4개-블로킹 3개-서브 1개 포함 27점으로 트리플크라운급 활약을 펼쳤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17점으로 활약했으며, 정호영도 블로킹 2개-서브 2개 포함 7점으로 힘을 더했다. 백업 멤버 이지수도 중앙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고희진 감독은 “3-0 승리를 가져온 선수들에게 고맙다. 오늘 부족했던 부분은 선수들과 다시 이야기해서 잘 가다듬어 나오겠다”라고 이야기했다.

3세트 뒤집은 게 고무적이다. 20-22로 뒤지고 있어 4세트로 향하는 줄 알았다. 상대 외국인 선수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의 서브 범실을 시작으로 메가의 3연속 득점에 이어 정호영의 서브에이스로 연속 5점을 가져오며 경기를 끝냈다

고희진 감독은 “모든 감독님이 집중력을 강조한다. 그렇지만 결국에는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 선수들이 앞으로도 집중해서 이기는 습관이 생긴다면, 그런 상황에서도 승리를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사진=KOVO 제공

올 시즌 정관장의 비밀 병기로 활약하고 있는 신은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신은지는 올 시즌 정관장의 원포인트 서버로 활약 중이다. 나올 때마다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를 흔들고 있다. 이날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예리한 서브가 돋보였다.

고희진 감독은 “좋은 구질을 가졌으며, 날카로운 서브를 구사하려고 늘 노력하는 선수다. 매일 자기가 부족하다고 한다. 정말 입이 마르도록 칭찬해 주고 싶다. 코칭스태프가 정말 좋아하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서브를 갈고닦아서 한국 최고의 원포인트 서버가 되었으면 좋겠다. 더 나아가 국가대표까지도 뽑혔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사진=KOVO 제공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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