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프네요” 언제나 가슴 아픈 이별, 쿠바 특급 20일 韓 떠난다 [MK수원]

“마음이 아프네요.”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가슴 아픈 이별을 앞두고 있다. 팀의 창단 첫 개막 5연승을 함께 했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등록명 엘리안)가 한국을 떠난다.

엘리안은 지난 11월 6일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공격 후 내려오는 과정에서 강한 충격을 입었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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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진단 결과 “왼쪽 무릎 슬개건과 측부인대가 파열되어 수술을 해야 되며 6개월 이상 재활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 또한 왼쪽 팔꿈치 역시 부분 측부인대가 손상되었다는 소견이 있었다”라는 소견을 들었다.

엘리안은 V-리그에 오자마자 맹활약을 펼쳤다. 대한항공전 26점-공격 성공률 52.17%, 삼성화재전 17점-공격 성공률 51.72%에 이어 우리카드전에서는 10점-공격 성공률 21%로 주춤했지만 OK저축은행전에서 37점에 공격 성공률 66.04%로 V-리그 입성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현대캐피탈전에서도 24점에 공격 성공률 51.11%로 상승세를 타고 있었기에 더욱 아쉽다.

한국전력은 엘리안 이탈 이후 한동안 연패에 허덕였다. 다행히 빠르게 대체 외인을 구했다.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에서 뛰었던 마테우스 크라우척(등록명 마테우스)가 합류한다.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경기 종료 후 권영민 감독은 “20일에 출국한다. 마음이 아프다. 오늘 선수단과 마지막 인사를 할 것이다. 감독 3년차지만 외국인 선수다 다칠 줄 몰랐다. 늘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KOVO 제공

이날 대한항공에 0-3으로 완패했다. 외국인 선수 공백이 크게 느껴졌다. 마테우스는 국제이적동의서(ITC)가 나오지 않아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권 감독은 “우리 플레이를 잘해야 했는데, 우리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대한항공 서브가 강했다. 리시브가 정확하지도 못했고,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리시브가 안 될 때 외국인 공격수가 있었다면 공격 성공하기 편했을 텐데 그게 잘 풀리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연속 실점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고졸 신인 윤하준,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프로에 진출해 2년차를 맞고 있는 세터 김주영에 대해서는 “윤하준은 공격력이 나쁘지 않다. 나이에 비해 잘하고 있다”라며 “주영이도 기회를 많이 주려고 한다. 우리 팀이 (서)재덕이나 (신)영석이 빼고는 모두 나이가 어리다. 지금 있는 선수들이 기회를 받고, 실력이 향상 되어야 한다. 점수차가 벌어졌을 때는 어린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주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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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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