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이 자연 속에서 펼친 특별한 캠핑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로맨틱 이탈리아 편’에서는 네 명의 배우가 이탈리아 트레치메 뷰 캠핑장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소소하지만 따뜻한 순간들을 선사했다.
체한 이세영을 위한 닭곰탕…라미란의 힐링 레시피
이날 방송에서 체한 이세영을 위해 배우들이 나섰다. 닭곰탕 요리를 시작한 라미란과 멤버들은 진지하면서도 코믹한 케미를 보여줬다. 이주빈이 “그냥 끓이기만 하면 되냐”고 묻자 라미란은 “닭 안 씻어도 된다”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선영은 “불순물 없애려고 끓이는 거다”라며 요리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며 팀워크를 발휘했다. 결국 완성된 포르치니 버섯 닭곰탕은 멤버들의 허기를 달래며 감탄을 끌어냈다. 특히 라미란은 “포르치니 버섯이 신의 한 수다. 풍미가 확 달라졌다”며 감동 어린 맛 평가를 남겼다.
비 오는 밤의 비빔밥, 그리고 소소한 행복
캠핑의 백미는 즉흥적인 요리. 닭곰탕을 끓이는 중 라미란은 남은 밥과 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제안했다. 멤버들은 비 오는 밤 따뜻한 비빔밥과 국물을 즐기며 빗소리를 배경 삼아 힐링의 시간을 만끽했다.
라미란의 리더십과 멤버들의 케미는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였다. 자연 속에서 이뤄진 소소한 식사는 단순한 요리를 넘어 멤버들의 관계를 더욱 끈끈하게 만들었다.
곽선영의 캠핑 고백…“지금 텐트 알아보고 있다”
다음 날, 맑아진 하늘과 함께 트레치메 뷰가 펼쳐졌다. 이른 아침 이세영은 멤버들을 위해 커피와 간단한 아침 식사를 준비하며 배려심을 보여줬다. 특히 곽선영의 텐트를 열고 장난을 치는 모습은 두 사람의 친자매 같은 케미를 보여줬다.
곽선영은 아침 대화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자고, 새소리에 깨는 경험이 너무 좋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이어 “캠핑은 귀찮은 일이라 생각했지만 첫날 결심했다. 나는 돌아가면 캠핑을 해야겠다”며 진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곽선영은 “지금 엄청 큰 텐트를 알아보고 있다. 가족도 다 들어갈 수 있는 텐트를 사고 싶다”고 덧붙이며 캠핑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
‘텐트 밖은 유럽’, 힐링과 케미의 완벽한 조화
이날 방송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닌, 배우들의 소탈한 모습과 진정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안겼다. 비 오는 밤 닭곰탕과 비빔밥으로 허기를 달래는 모습, 아침을 깨우는 새소리에 감탄하는 배우들의 일상이 그대로 담겼다.
‘텐트 밖은 유럽’은 다음 주에도 배우들의 새로운 캠핑 도전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네 명의 배우가 자연 속에서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주목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