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연예인 안 한다” 권은빈, 소속사 결별 후 ‘나무위키 직접 삭제’

그룹 CLC 출신의 배우 권은빈이 10년간 동고동락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만료함과 동시에, 연예계 은퇴를 시사하며 일반인의 삶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직접 밝혔다.

22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 권은빈과 오랜 논의 끝에 전속계약을 종료하게 됐다”라고 전격 공지했다.

큐브 측은 “권은빈은 지난 2016년 CLC의 멤버로 데뷔해 그룹의 막내이자 보컬, 랩, 댄스를 아우르는 다재다능한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왔다”라며 “2018년부터는 배우의 길에 새롭게 도전해 작품마다 진정성 있는 연기로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혀왔다”라고 그간의 행보를 치하했다.

그룹 CLC 출신의 배우 권은빈이 10년간 동고동락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만료함과 동시에, 연예계 은퇴를 시사하며 일반인의 삶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직접 밝혔다.사진=천정환 기자
그룹 CLC 출신의 배우 권은빈이 10년간 동고동락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만료함과 동시에, 연예계 은퇴를 시사하며 일반인의 삶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직접 밝혔다.사진=천정환 기자

이어 “10년간 당사와 함께하며 큐브 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활동해 온 권은빈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길을 걸어가게 될 배우 권은빈의 앞날을 응원하겠다”라며 따뜻한 작별 인사를 건넸다.

현재 인터넷 문서 아카이브 사이트 ‘나무위키’의 권은빈 페이지에 접속하면 “권리자의 요청으로 임시조치되었다”는 설명 문구와 함께 문서 전체가 비공개 처리되어 있다. 해당 요청은 타인의 대리 절차가 아닌 권은빈 본인이 직접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무위키 측에 전달된 게시 중단 요청 사유서에서 권은빈은 “현재 저는 사실상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네이버 등 주요 포털 사이트의 공개 프로필 또한 모두 내린 상황이다”라고 현재의 상태를 정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앞으로는 일반인의 삶으로 돌아가 조용히 지내고자 한다”라며 “그러나 현재 나무위키 문서가 계속 공개되어 있어 사생활 노출 및 정신적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본인 의사에 따라 해당 문서의 삭제를 정중히 요청드린다”라고 뼈 있는 속내를 전했다.

스타라는 타이틀을 벼슬로 여기며 대중의 관심을 갈구하는 이들이 넘쳐나는 연예계다. 이 치열한 판도 속에서 권은빈은 자신을 둘러싼 과거의 흔적과 데이터까지 직접 정리하는 독한 결단력으로 평범한 일상을 사수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한 셈이다.

엠넷 ‘프로듀스 101’을 통해 얼굴을 알린 뒤 그룹 CLC의 활력소로, 또 안방극장의 주연 배우로 숨 가쁘게 달려온 10년의 세월. 권은빈은 얇팍한 기만이나 모면의 제스처 없이 포털 프로필과 아카이브 문서 삭제라는 가장 직관적인 매커니즘을 통해 대중에게 쿨한 안녕을 고했다.

화려한 연예인의 껍데기를 완전히 벗겨내고 ‘진짜 자신’의 삶을 찾아 사선 밖으로 걸어 나간 권은빈. 비록 무대와 스크린에서 그의 모습을 더는 볼 수 없게 됐지만, 평범한 일반인으로서 조용하고 단단하게 써 내려갈 그의 제2의 인생 향방에 팬들의 묵직한 응원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주사 이모 “내가 지웠을까? 현무형 다 아는데”
43억 횡령 유죄 황정음 유튜버로 활동 재개
이달의 소녀 여진, 시선 사로잡는 섹시 핫바디
문가영 아찔한 드레스…감탄 나오는 글래머 몸매
축구 공동 응원, 외면받은 한국&반응 없는 북한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