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커피차 뒤엔 현빈의 한마디…자기야, “내가 더 사랑해”

배우 현빈이 오랜만에 대중 앞에서 입을 열었다.

1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영화 ‘하얼빈’ 개봉을 앞두고 출연한 현빈은 연기자로서의 성장 과정부터 아내 손예진과의 사랑, 그리고 아들과 함께하는 일상까지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화제를 모았다.

연기자의 길, 반대했던 아버지와의 약속

현빈은 이날 방송에서 배우가 되기까지의 쉽지 않았던 여정을 회상했다. “학원을 땡땡이치고 연극 연습을 하다 아버지께 들켰다”며,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연극영화과 입학을 허락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중앙대에 합격하면 허락하겠다고 하셨다. 그때 정말 뿌듯했다”고 전한 그는 연기자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던 순간을 진심 어린 표정으로 되새겼다.

현빈은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전국적인 사랑을 받은 시절에 대해 “그때는 실감할 여유가 없었다. 너무 어렸으니까요”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후 ‘시크릿 가든’의 김주원 역할로 이어진 신드롬에 대해선 “트레이닝복 네 벌은 지금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안 맞는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군 복무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누릴 수 있을 때 누리지 못하고 군대에 갔다. 하지만 지금의 저를 만든 선택이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사랑의 불시착’이 만들어준 인연…지금의 아내 손예진

현빈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아내 손예진과의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됐다. 그는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지금의 와이프도 만나게 됐다”며 웃어 보였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유재석이 질문하자, 현빈은 “언제부터였는지는 정확히 말하기 어렵다. 작품을 하며 자연스럽게 이어졌다”고 말했다.

손예진의 촬영장에 전한 ‘아들 이름’ 커피차 서프라이즈

최근 현빈은 손예진의 영화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며 특별한 응원을 보냈다. “결혼 후 첫 작품이라 서프라이즈로 준비했다. 아들 이름으로 보냈다”며 아내와 아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손예진이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로 복귀 준비 중인 만큼, 그의 응원은 더욱 의미를 더했다.

방송 말미 현빈은 손예진에게 진심을 담은 메시지를 남겼다. “아기가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자기가 해주는 걸 보면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내가 촬영으로 비운 공백을 묵묵히 채워줘서 고맙다”고 전하며 손가락 하트를 보였다.

아들과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현빈은 “아들은 바퀴 달린 걸 좋아한다. 아내와 함께 산책할 때마다 택배 기사님들께 인사를 다 한다”며 웃음을 보였다.

‘하얼빈’으로 돌아온 현빈, 연기로 보여줄 새로운 도약

현빈은 곧 개봉할 영화 ‘하얼빈’에 대해 “새로운 도전이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의 진솔한 모습과 새로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대중의 마음을 다시금 사로잡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법무부, 뉴진스 하니 고용 정리 후 불법 체류 조치
창립자 이수만, SM 30주년 기념 콘서트 불참
블랙핑크 리사, 시선 사로잡는 비키니+우월한 몸매
클라라, 아찔한 노출+섹시 시스루…돋보이는 볼륨감
이강인 3호 도움…시즌 10번째 공격포인트-1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