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윤아가 데뷔 18년차에 접어든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는 센터로서의 부담감을 털어놨다.
윤아는 25일 공개된 소녀시대 효연의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에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며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날 영상은 “크리스마스에 취한 소녀시대”라는 제목으로 업로드되었으며, 효연과 윤아가 함께 밝고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아는 효연의 질문에 2024년이 자신에게 어떤 해였는지 묻자 “오랜만에 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해였다”며 “안식년 같은 시간을 보냈다. 데뷔 후 처음으로 긴 휴식 기간을 느껴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효연은 윤아에게 소녀시대 활동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물었고, 윤아는 잠시 고민하다가 ‘I GOT A BOY’ 활동 시기를 꼽았다.
윤아는 “센터로서 ‘내가 잘 해내야 한다’는 책임감이 너무 컸다”며 “잘하지 못하면 팀에 피해가 될까 봐 항상 신경이 곤두서 있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I GOT A BOY’의 힙합 스타일 안무에 대해 “댄스 포지션인 효연처럼 잘 해내기 위해 정말 몸이 부서져라 연습했다”고 말해 효연을 놀라게 했다. 이에 효연은 “그때도 정말 멋졌는데, 네가 그렇게까지 힘들어했던 줄 몰랐다”고 답하며 윤아의 진심 어린 노력에 감탄했다.
또한 윤아는 “센터라는 자리 자체가 늘 부담스러웠다. 팬들에게는 화려해 보일 수 있지만, 팀의 중심에 선다는 건 생각보다 큰 책임감과 압박을 동반한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연습을 이어갔다고 회고했다.
윤아의 고백에 팬들은 댓글을 통해 “이제야 알게 된 윤아의 진심에 감동받았다”, “그 시절 누구보다 빛났던 윤아가 스스로 힘들어했다니 안타깝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데뷔 18년차에도 여전히 소녀시대의 중심을 지키고 있는 윤아의 솔직한 이야기는, 그녀가 얼마나 큰 열정과 책임감으로 활동을 이어왔는지를 보여준다. 팬들은 윤아의 고백을 통해 다시 한 번 그녀의 노력과 진심을 느끼며 뜨거운 지지를 보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