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 골든디스크 올블랙+검은 리본…‘개념돌의 교과서’

제로베이스원이 국가 애도 기간에 맞춰 올블랙 공항 패션과 검은 리본으로 진정성 있는 태도를 선보이며 ‘개념돌’의 모범을 보여줬다.

제로베이스원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후쿠오카로 출국하며 제39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참석을 위해 떠났다. 그러나 이날 공항에서의 모습은 단순한 출국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 국가 애도 기간에 동참하는 자세로 멤버 전원이 올블랙 의상과 왼쪽 가슴에 검은 리본을 달고 등장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제로베이스원의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통일감을 살린 블랙 스타일링으로 나타났다. 기본적으로 긴 블랙 코트와 이너웨어를 매치해 단정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미니멀리즘의 정석을 보여줬다. 특히 소재 선택과 핏의 디테일에서 멤버들의 스타일링 센스가 돋보였다.

제로베이스원이 국가 애도 기간에 맞춰 올블랙 공항 패션과 검은 리본으로 진정성 있는 태도를 선보이며 ‘개념돌’의 모범을 보여줬다. 사진=천정환 기자

블랙 코트는 오버사이즈 실루엣으로 우아하면서도 단단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여기에 각 멤버들이 착용한 블랙 마스크와 심플한 가방은 과하지 않은 실용적인 선택으로 깔끔함을 더했다.

왼쪽 가슴에 달린 검은 리본은 단순한 액세서리가 아닌 국가 애도 기간에 대한 진심 어린 동참을 상징하는 요소로, 이들의 태도를 돋보이게 했다.

제로베이스원의 출국길은 그저 화려한 셀럽의 공항 패션을 뛰어넘었다.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웃어야 할 자리에서도 무거운 표정과 차분한 태도를 유지하며 깊은 공감을 전했다. 이러한 모습은 팬들은 물론 대중들에게도 모범적인 아이돌의 행보로 비춰졌다.

공항에서의 사진이 공개된 후 팬들은 “패션도 태도도 완벽하다”, “진정한 개념돌의 표본”이라며 제로베이스원을 응원했다. 단순히 무대 위에서 빛나는 모습이 아닌,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이들의 모습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번 골든디스크 어워즈 출국길은 제로베이스원이 단순한 스타가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개념돌’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었다. 올블랙 출국룩에 담긴 깊은 메시지는 이번 사건으로 슬픔에 잠긴 대중들에게도 위로와 공감을 전해주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아일릿 소속사, 뉴진스 최대 팬덤 운영자 고소
경찰 “박나래 특수폭행 의료법 위반 엄정 수사”
블랙핑크 리사, 글래머 몸매 강조 과감한 시스루
김유정 아찔한 노출 콘셉트 화보…섹시 매력 폭발
안세영 3년 연속 세계배드민턴연맹 올해의 선수상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