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떠나고 영입 제로’ 샌디에이고, 전력 보강 의지는 여전하다

아직까지 이적시장에서 조용한 행보를 보여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계획이 전혀없는 것은 아니다.

샌디에이고 지역 유력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9일(한국시간) 파드리스의 오프시즌 행보를 조명했다.

파드리스의 오프시즌은 아직까지 조용하다. 11월에 유틸리티 선수 타일러 웨이드와 1년 계약에 합의한 이후 지금까지 이렇다 할 영입도, 트레이드도 진행하지 않고 있다.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김하성을 비롯해 주릭슨 프로파 등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이 팀을 떠났지만, 이 빈자리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

같은 지구 팀의 다른 경쟁자들이 공격적으로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는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대신 고인이 된 전 구단주 피터 세이들러의 아내와 형제들이 구단 통제권을 놓고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상황. 이같은 법적 다툼이 선수단 구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그러나 복수의 구단 내부 관계자들이 여전히 전력 보강의 의지를 갖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구단 관계자들은 “선수 영입 논의에 연관돼 있으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전력을 구성하기 위한 계획”을 갖고 있다.

이 매체는 동시에 1년전 이맘때 샌디에이고가 영입한 선수들은 고우석과 마쓰이 유키가 전부였다는 점을 언급하며 아직까지 전력 보강을 위한 시간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시즌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뒤에야 주릭슨 프로파와 계약했고, 서울시리즈를 치르기 직전 우완 선발 딜런 시즈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여기에 5월초에는 루이스 아라에즈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전력을 더했다.

아직까지 이렇다 할 영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샌디에이고가 이적시장에서 어떤 소식을 전해올지 결과가 주목된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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