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 ‘수상한 그녀’ 따뜻하고 유쾌하게...힐링 책임자 등극

배우 인교진이 KBS2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에서 처가 갈등에 전방위로 활약하며 극에 따뜻함과 유쾌함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주 방송된 ‘수상한 그녀’ 7, 8회에서는 자넷(김해숙 분)을 장모님으로 착각한 최민석(인교진 분)이 ‘기브 앤 테이크’를 선언한 자넷과의 거래를 통해 아내 반지숙(서영희 분)의 비밀을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석은 자신이 가장 노릇을 하기 위해 자존심을 접고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지를 자넷에게 하소연했다. 하지만 자넷은 부부 일은 알아서 하라며, 오히려 지숙과 틀어진 관계를 두고만 볼 거냐고 반문했다.

배우 인교진이 KBS2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에서 처가 갈등에 전방위로 활약하며 극에 따뜻함과 유쾌함을 불어넣고 있다.

민석은 정글 사자와 뱅갈 호랑이의 싸움에 코알라가 끼어들 수는 없다며 주저했으나, 월세 빚을 건 자넷의 제안에 지숙의 흉내까지 내가며 급격하게 태세를 전환했다. 민석은 자신이 통신병 출신이라 도청, 감청에 일가견이 있다며 한 차례 너스레를 떨고는 자넷에게 지숙이 60대 이상의 여사님과 연락한 후부터 태도가 변화했다는 정보를 전달했다. 이어 지숙의 핸드폰을 몰래 보기로 결심한 민석은 메시지를 통해 ‘병원’이라는 단서를 찾아냈고, 죽은 줄로만 알았던 지숙의 아버지가 살아있으며 위독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인교진은 인물 간의 이야기가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수상한 그녀’에서 주위를 세심하게 살피고 각 인물을 다정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극의 힐링을 책임지고 있다. 인교진은 장모-아내-딸까지 3대에 걸친 갈등 속 처가살이로 눈칫밥을 먹기 일쑤인 최민석을 따뜻한 눈빛과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를 기반으로 온화하게 풀어내며 친화력 좋은 사위 캐릭터로서 드라마판 ‘수상한 그녀’에 새로운 색을 입히고 있다. 또한, 말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지숙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넬 때는 순간 표정을 바꿔 진지한 ‘어른 남자’의 매력까지 선보이며 처가댁 ‘평화 수호자’ 역할을 200% 맛깔나게 소화해 내고 있다.

한편, KBS2 ‘수상한 그녀’는 매주 수, 목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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