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cm의 최장신 전 농구선수 하승진이 JTBC ‘아는 형님’에 교복을 입고 등장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11일 방송되는 ‘아는 형님’의 ‘빅토리’ 특집에서는 하승진, 개그맨 허경환, 전 배구선수 김요한이 출연해 각자의 키로 인한 고충과 웃픈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승진은 대한민국 최장신으로 서장훈(207cm)보다도 월등히 큰 키를 자랑하며 등장부터 형님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형님들은 “서장훈이 올려다보는 사람은 처음 본다”며 그의 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하승진은 “큰 키로 인해 불편한 일도 많다”며 특별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등산을 가면 거미줄이 머리에 다 붙어, 마치 ‘거미줄 컬렉터’가 된 기분”이라며 큰 키로 인해 벌어지는 황당한 상황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이 발언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서장훈도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반면, 허경환은 키가 작아 겪는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라스베이거스 여행 중 좌변기에 앉았는데 발이 바닥에 닿지 않아 당황스러웠다”고 밝히며 “사람들이 빈칸인 줄 알고 자꾸 들어오려 했다”고 웃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요한 역시 “캡모자를 쓸 때 시야가 좁아져 머리를 자주 부딪힌다”며 큰 키로 인한 고충에 공감했다.
한편, 하승진은 과거 서장훈과 같은 팀에서 활동했던 시절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는 “악동을 넘어 악당 수준이었다”며 경기 중 서장훈에게 뒤통수를 맞은 사연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교복을 입고 등장한 하승진의 모습과 특유의 유머러스한 발언은 방송 내내 화제를 모았으며, 그의 고백은 큰 키로 인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유쾌하게 풀어낸 사례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