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김태관 활약으로 충남도청, SK호크스 꺾고 극적인 첫 승리 달성

충남도청이 신예 김태관의 활약을 앞세워 SK호크스를 25-24로 꺾으며 기다리던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충남도청은 25일 오후 3시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제5매치 데이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하며 10연패의 고리를 끊었다.

충남도청의 이번 승리는 신예 김태관의 대담한 활약과 팀 전체의 끈질긴 집념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김태관은 6골과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의 중심 역할을 했고, 김동명은 5골로 득점에 힘을 보탰다. 또한, 최범문과 원민준은 각각 3골씩 성공시키며 충남도청의 공격력을 다채롭게 만들었다.

사진 충남도청 최범문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특히 골키퍼 김수환은 결정적인 순간에 슈퍼 세이브를 연달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총 9세이브를 기록하며 SK호크스의 강력한 공격을 막아냈다. 경기 종료 직전, SK호크스 이현식의 페널티 슛을 막아내며 승부의 균형을 깨뜨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충남도청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수비와 빠른 속공으로 SK호크스를 압박했다. 오황제, 박성한, 원민준의 연속 득점으로 3-0 리드를 잡으며 경기를 시작했으나, SK호크스의 하태현과 주앙이 맹활약하며 15-1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충남도청은 타이트한 수비와 연속 스틸로 15-14까지 따라붙었으나 SK호크스가 주앙의 연속 골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충남도청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최현근, 김동명의 득점과 민병탁, 김태관의 연속 골로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뒤집을 기회를 엿봤다.

사진 경기 MVP 충남도청 김태관,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경기 종료 1분 전까지 24-24로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으나, 충남도청의 박성한이 결정적인 돌파 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

SK호크스는 주앙과 하태현이 각각 6골씩, 장동현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두 골키퍼 지형진과 브루노가 6세이브와 5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3골을 기록한 김동철이 개인 통산 400골을 달성했다.

지난 1일 부임해 시즌 첫 승리를 거둔 충남도청 이석 감독은 “연패로 선수들이 힘들었지만,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고, 분위기 올리면서 열심히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거 같다”며 “이 승리가 우리에게는 큰 의미가 있기 때문에 이 승리를 발판 삼아 다음 경기도 준비 잘하겠다. 항상 나를 믿고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광주=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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