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광주광역시 한빛체육관에서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제1매치 세 경기가 열렸다.
상위 세 팀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면서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선두 두산과 2위 SK호크스에게는 의미있는 승리였다. 또 그동안 박빙의 승부를 이어오던 남자부 경기에서 세 경기 모두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먼저 지난달 29일 선두 두산이 5위 상무 피닉스를 31-20으로 크게 이기고 승점 28점으로 올라섰다. 2위와 승점 차가 있지만 두산이 지난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에 패했기에 반드시 이겨야 했던 경기였다. 자칫 연패에 빠지면 두산으로서도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탄탄한 조직력을 쌓아오던 상무 피닉스는 신재섭과 박세웅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수비까지 무너지면서 9골 차로 패했다.
지난달 30일에는 3위 하남시청이 6위 충남도청을 40-23으로 크게 이겼다. 이번 H리그 최다 골을 기록하며 하남시청이 대승을 거뒀다. 전반은 비교적 팽팽했는데, 후반에 충남도청이 공격에서 연달아 실책과 스틸로 공격 기회를 넘겨주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하남시청은 이 승리로 쫓아오는 4위 인천도시공사와 승점을 4점 차로 벌렸고, 2위 SK호크스를 2점 차로 추격하며 2위 싸움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지난 1일에는 2위 SK호크스가 4위 인천도시공사를 27-20으로 꺾었다. 패하면 2연패에 빠질 위기였기에 SK호크스로서는 반등이 필요한 경기였는데 승리를 거두면서 선두 두산을 추격할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첫 3연승을 노리던 인천도시공사는 SK호크스에 패하면서 승점 추가에 실패해 하남시청과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