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외인 듀오 앤더슨-화이트 2월 캠프서 150km 강속구 쾅쾅! 25시즌 이상 無

SSG 랜더스의 외인 듀오 드류 앤더슨과 미치 화이트가 2월 스프링캠프서 150km의 강속구을 뿌리며 25시즌 청신호를 밝혔다.

SSG의 외인 투수들의 시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앤더슨과 화이트는 지난 2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캠프에서 첫 불펜 피칭을 시작했다.

두 선수는 이어 10일까지 각각 4번째와 3번째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10일 앤더슨은 4번째 불펜 투구를 진행했는데 총 40구를 던지며 80% 정도의 강도로 공을 뿌렸다.

드류 앤더슨(왼쪽)과 미치 화이트(오른쪽)이 순조롭게 스프링캠프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직구 18개, 슬라이더 6개, 커브 10개, 체인지업 2개, 커터 3개 등 다양한 공을 던지면서 감을 조율했는데 최고구속은 150.2km까지 나왔다.

아직 전력 투구가 아닌데도 2월 중순도 되지 않아 벌써 지난해 구속의 8~90%를 정도의 속도를 찾은 앤더슨이다.

앤더슨은 “캠프에 합류하기 전부터 몸 상태를 100% 끌어올렸고, 부상없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현재 상황을 알리고 “최근 슬라이더 그립을 수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앤더슨은 2024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되어 24경기 11승 3패 평균자책 3.89 탈삼진 158개의 성적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특히 ‘KBO리그 최소 이닝 100탈삼진 신기록’을 세우는 등 9이닝당 탈삼진 12.3개의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며 리그 정상급의 구위를 입증했다. 기존의 선동열(은퇴) 등 K 머신 레전드 투수들의 단일 시즌 기록을 모두 뛰어넘은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평균구속이 151km에 이를 정도로 빠른 볼과 강력한 구위를 자랑한 앤더슨은 풀타임 시즌을 치르는 올해 최고 외인에 도전할 가장 유력한 후보다.

드류 앤더슨. 사진=김영구 기자

KBO리그에서 2년차 시즌을 맞는 만큼 새롭게 합류한 화이트의 도우미 역할도 자처하고 있다. 앤더슨은 “화이트와는 야구장의 응원 분위기나, KBO 타자들의 특성애 대해 많이 대화하고 있다. 화이트와의 시즌이 기대된다”고 했다.

화이트는 10일 총 34구를 던지며 3번째 불펜 투구를 마쳤다. 80% 강도로 볼을 뿌렸고 최고 구속은 149.1km까지 나왔다. 직구 14개, 투심 3개, 커브 3개, 체인지업 4개, 커터 6개, 스위퍼 4개를 각각 던지면서 KBO공인구 적응을 위해 다양한 변화구와 변형 패스트볼을 시험해 본 모습이다.

미치 화이트. 사진=SSG 랜더스

역시 전력 투구가 아님에도 좋은 구속을 보여준 화이트다. 화이트는 “KBO 공인구 적응을 잘 해가고 있다. MLB에 비해 회전이 잘 걸리고, 표면이 비교적 끈적끈적해서 개인적으로 KBO 공인구를 더 선호한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벌써 절친이 된 앤더슨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전했다. 화이트는 “앤더슨이 야구나 야구 외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고, 캠프도 계획한 대로 몸이 잘 올라오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라이브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시즌 외인 투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SSG는 올 시즌 앤더슨-화이트 듀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런 두 선수가 이른 시기 몸을 만드는 등 성실한 태도로 이번 스프링캠프에 임하고 있어 내부적으로 만족도가 높다는 귀띔이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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