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끝났다! ‘슈퍼맨’으로 돌아온 스펠맨, KCC전서 1년 2개월여 만에 KBL 복귀전 치른다…“몸 상태 좋다”

준비는 끝났다. 오마리 스펠맨이 1년 2개월여 만에 KBL 복귀전을 치른다.

원주 DB는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부산 KCC와 2024-2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2월 국가대표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 DB는 6강 경쟁 중인 KCC와의 경기인 만큼 승리 의지가 대단하다. 현재 1.5게임차 앞선 6위, 만약 승리하게 되면 2.5게임차까지 달아날 수 있다.

준비는 끝났다. 오마리 스펠맨이 1년 2개월여 만에 KBL 복귀전을 치른다. 사진=KBL 제공

또 DB는 KCC와 마찬가지 긴 연패 중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 승리, 6위 수성 및 연패 탈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박인웅의 종아리 인대 손상 문제(4주 진단)로 포워드 전력에 큰 문제가 있는 DB. 그러나 KCC전은 우려보다 기대가 더 크다. 바로 스펠맨의 복귀전이기 때문이다.

스펠맨은 2023-24시즌 도중 안양 정관장으로부터 퇴출, 불명예스럽게 KBL을 떠났다. 한때 KBL 최고의 외국선수 중 한 명이었고 또 EASL 챔피언스 위크 MVP였던 그의 마지막은 좋지 않았다. 이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적했으나 한 시즌도 소화하지 못한 채 구단 내부 문제로 상호 합의 후 계약을 끝냈다. 그리고 DB로 돌아왔다.

DB는 스펠맨의 KBL 등록 준비를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노력했다. 김주성 감독 역시 과거 제프 위디 때처럼 직접 출입국사무소를 찾기도 했다. 그렇게 KBL 등록을 마쳤고 KCC전에 출전한다.

DB 관계자는 “스펠맨의 KBL 등록을 위한 준비는 모두 마쳤고 출전할 수 있다”며 “김주성 감독이 위디 때처럼 직접 출입국사무소에 갔다. 비자 발급이 빨리 될 수 있도록 부탁을 드려 잘 처리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DB 관계자는 “스펠맨의 KBL 등록을 위한 준비는 모두 마쳤다. 오후에 서류를 제출하면 KCC전 출전은 무리가 없을 듯하다”며 “김주성 감독이 위디 때처럼 직접 출입국사무소에 갔다. 비자 발급이 빨리 될 수 있도록 부탁을 드려 잘 처리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KBL 제공

그렇다면 스펠맨의 몸 상태는 어느 정도일까. 그는 1월 중순까지 제니트에서 뛰었고 현재 1개월 정도 휴식을 취한 상태다. 워크에식 문제가 심각한 선수이기에 몸 관리에 대한 의문 부호는 계속 붙을 수밖에 없다.

DB 관계자는 “몸 상태는 좋다. 경기력이 얼마나 나올지는 알 수 없다”며 “본인이 가장 잘 뛰던 시절의 몸무게가 129kg이라고 한다. 지금은 130kg 정도. 훈련할 때도 김보배의 훈련복을 입었는데 괜찮았다”고 말했다.

봄 농구 마지노선에 선 DB와 KCC의 2월 국가대표 브레이크 전 마지막 맞대결. 2승 이상의 의미가 있는 이 경기에서 스펠맨은 원주의 영웅이 될 수 있을까. 그에게 있어 이보다 더 화려한 복귀전은 없을 것이다.

봄 농구 마지노선에 선 DB와 KCC의 2월 국가대표 브레이크 전 마지막 맞대결. 2승 이상의 의미가 있는 이 경기에서 스펠맨은 원주의 영웅이 될 수 있을까. 그에게 있어 이보다 더 화려한 복귀전은 없을 것이다. 사진=KBL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팝핀현준, 댄스팀 동료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나
잡음 많은 백종원 흑백요리사 시즌2로 건재 과시
광저우 여신 원자현, 우월한 글래머 웨딩 화보
김보라, 파격적인 비키니 착용 비하인드컷 화제
토트넘→포츠머스 양민혁,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