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준엽이 고(故) 서희원의 장례를 치를 때까지 대만에 머물 예정인 가운데, 깊은 슬픔 속에서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대만 언론은 “구준엽이 장례 절차를 마칠 때까지 장기 체류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신적 충격과 체력 저하로 인해 건강 상태가 걱정된다”고 전했다.
“故 서희원 유산 지키려는 장모… ‘전쟁터 나간다’”
한편, 서희원의 장모 황씨는 딸의 유산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13일 대만 언론 중국시보는 황씨가 자신의 SNS에 “정의를 되찾을 수 없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 전쟁터에 나가려는 나를 응원해 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이 메시지가 서희원의 전 남편 왕소비(왕샤오페이) 가족을 상대로 한 ‘전쟁’ 선언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서희원 유산 둘러싼 갈등… 왕소비는 중국 귀국”
서희원의 유해는 현재 대만 신이(信義) 지역 자택에 안치돼 있으며, 유가족은 조용한 장례를 원해 날짜와 장소를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대만 언론은 서희원의 전 남편 왕소비가 최근 부인과 함께 베이징으로 돌아갔으며, 두 자녀는 동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구준엽, 장례 후에도 대만 체류할까… 건강 악화 우려”
구준엽은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키기 위해 대만에 머물며 깊은 슬픔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현지에서는 그가 장례 절차 후에도 유가족을 지키기 위해 계속 대만에 체류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한편, 서희원의 장모 황씨가 강한 의지를 보이며 유산을 둘러싼 법적 공방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구준엽이 이 과정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