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초반 빌드업에서 너무 많은 실수를 범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어 04 레버쿠젠과의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뮌헨은 이날 레버쿠젠 골문을 전혀 위협하지 못했다. 90분 동안 단 2번의 슈팅만 기록했고 유효 슈팅은 없었다. 오히려 레버쿠젠의 공세를 막아내는 데 모든 힘을 써야 했다.
레버쿠젠은 총 15번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유효 슈팅은 3회에 불과했다. 결정적 기회는 4차례나 있었으나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뮌헨 수비진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뮌헨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중심으로 한 철벽 수비로 레버쿠젠의 창을 막아냈다. 이토 히로키의 깜짝 슈퍼 세이브 역시 빛났다. 세 선수의 클리어는 총 26회. 레버쿠젠의 공격을 막고 또 막았다.
특히 김민재는 경기 초반 몇 차례 패스 미스를 제외하면 무결점 수비를 펼쳤다. 레버쿠젠의 계속된 압박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26회의 클리어 중 절반인 13회를 책임졌다. 10번이나 볼을 내주는 아쉬움도 있었으나 결국 레버쿠젠의 마지막 공격을 수차례 막아낸 그다.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점 7.8점을 주며 우파메카노와 함께 팀 내 1위 평가를 했다. ‘풋몹’은 7.8점, 우파메카노(8.0)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줬다.
‘후스코어드닷컴’도 김민재에게 8.11점을 부여, ‘풋몹’과 같이 우파메카노(8.13) 다음으로 활약했음을 알렸다.
그러나 독일 현지 매체들의 김민재를 향한 평가는 좋지 않았다. 김민재의 철벽 수비보다 패스 미스에 더욱 집중한 것이다.
‘아벤트자이퉁’은 평점 3점과 함께 “김민재는 백포의 왼쪽에서 종종 이토와 호흡이 맞지 않았다. 경기 초반 몇 차례 패스 미스와 빌드업 상황에서 부정확한 패스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1대1 상황에서 열정적이고 꾸준한 수비를 펼쳤다”며 좋은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하나, ‘tz’는 평점 4점을 주며 “경기 초반 빌드업 상황에서 너무 많은 실수를 범했다. 최근 몇 주 동안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달리 우파메카노, 이토와의 호흡에서 이례적인 문제를 보였다. 또 (플로리안)비르츠에게 수차례 미드필드까지 끌려가면서 이미 불안정했던 뮌헨 수비에 공간을 허용했다”고 비판했다.
‘FCB인사이드’는 “수차례 부정확한 플레이를 했다. 레버쿠젠의 강력한 압박에 어려움을 겪었고 우파메카노만큼 침착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80%의 경합에서 승리했고 결국 클린시트를 기록했다”며 평점 3점을 부여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