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과 나인우가 23년 만에 첫사랑을 이루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최종회에서는 지강희(이세영 분)와 천연수(나인우 분)의 사랑이 결실을 맺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눈 열 번 먹으면 첫사랑이 이뤄진대”… 그리고 현실이 됐다
눈이 소복이 쌓인 크리스마스 밤, 천연수는 “첫눈 열 번 먹으면 첫사랑이 이뤄진대”라며 순수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에 지강희는 “열 번! 다 먹었다!”며 눈송이를 삼키며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순간 천연수와 지강희는 서로에게 “사랑해”라고 고백하며 뜨거운 입맞춤을 나눴다.
이 장면은 23년 동안 지켜온 첫사랑이 마침내 이루어지는 순간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세영, 돌직구 고백 “딸 낳을래” 선언
이들의 해피엔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지강희는 “나 닮은 딸 낳을 거야. 나 혼자서는 못 키울 거고 춘필 씨가 같이 키워 줘야 돼”라고 당찬 선언을 하며 미래를 그렸다.
그동안 아픔과 오해 속에서 엇갈렸던 두 사람의 사랑이 완전한 행복으로 마무리된 순간이었다.
시청자들 “첫눈 10번 삼키고 로맨스 완성, 너무 설렌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첫눈 10번 삼키고 사랑이 이루어지는 건 드라마에서만 가능한 일”, “이세영 나인우 케미 최고”, “23년 서사 해피엔딩이라 너무 뭉클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극찬을 이어갔다.
한편, ‘모텔 캘리포니아’는 23년간 이어진 첫사랑의 결말과 함께 막을 내렸다. 이세영과 나인우의 달콤한 엔딩이 오랫동안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남을 전망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