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일 “‘아파트’ 원래 슬픈 사랑 이야기… 5분 만에 만든 곡”

가수 윤수일이 자신의 히트곡 ‘아파트’가 단순한 흥겨운 곡이 아닌, 이별의 아픔을 담은 노래라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윤수일이 출연해, 최근 로제의 ‘아파트’ 커버로 다시 화제가 된 자신의 곡 ‘아파트’의 탄생 비화를 전했다.

“친구의 이별 이야기에서 탄생”

윤수일이 자신의 히트곡 ‘아파트’가 단순한 흥겨운 곡이 아닌, 이별의 아픔을 담은 노래라고 밝혔다.사진=KBS2 ‘불후의 명곡’ 캡처
윤수일이 출연해, 최근 로제의 ‘아파트’ 커버로 다시 화제가 된 자신의 곡 ‘아파트’의 탄생 비화를 전했다.사진=KBS2 ‘불후의 명곡’ 캡처
윤수일의 ‘아파트’는 1982년 발매된 이후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록발라드 명곡이다.사진=KBS2 ‘불후의 명곡’ 캡처

이날 MC 신동엽은 “‘아파트’가 친구의 이별을 보고 만든 곡이라고 하더라”라고 묻자, 윤수일은 “그렇다”고 인정하며 곡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윤수일은 “1980년대 당시 아파트는 서민들의 로망이었다. 서민들의 마음을 담은 곡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친구가 찾아와 자신의 이별 이야기를 들려줬다”고 회상했다.

그는 “친구가 예전에 사랑했던 여인이 살던 아파트를 찾아갔는데, 이미 그녀는 떠나고 없었다. 문 앞에서 초인종을 눌러봤지만 대답이 없었고, 허탈한 마음만 남았다고 하더라”며 슬픈 사연을 전했다.

이어 “그런 애절한 이별 이야기를 듣고, 감정을 담아 단 5분 만에 ‘아파트’라는 곡을 완성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동엽의 재치 “그때 빌라 붐이었으면?”

이에 신동엽은 특유의 입담을 발휘하며 “그때 아파트 붐이 불었으니 ‘아파트’가 된 거지, 만약 빌라가 유행했으면 제목이 ‘빌라’였겠네”라고 농담을 던지자 윤수일은 “내가 빌라(빌리)진 이라고 지었으면, 마이클잭슨이 못나왔을거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윤수일의 ‘아파트’는 1982년 발매된 이후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록발라드 명곡으로, 최근 블랙핑크 로제가 부르면서 다시금 관심을 받으며 역주행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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