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도전’ 정몽규 후보의 약속 “질책 잊지 않을 것, 결자해지하는 마음으로”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에 나선 기호 1번 정몽규 후보자가 새로운 모습으로 축구협회의 행정을 이끌어가겠다고 했다.

정몽규 후보자는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축구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소견발표회를 통해 자신의 공약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정몽규 후보자는 “지난 1월 8일 예정됐던 선거가 연기되면서 축구협회 행정 공백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시간 동안 더 많은 현장을 다니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 안에는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도 계셨고, 조언을 해주셨던 분들이 계셨다. 이를 토애 현장과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겠됐다”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어 “다른 두 후보자(신문선, 허정무)들의 주장과 공약을 들으면서도 그동안 제가 챙기지 못했던 것들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저는 지난 2012년 축구협회장을 맡은 후 한국축구를 위해 수없이 고민했었다. 재임 기간 협회의 예산은 2000억원으로 증가했고, 중계권 또한 2.5배 이상 규모가 늘어났다. 남자 축구대표팀의 FIFA랭킹 또한 54위에서 23위가 됐다. 한국축구를 이끌 천안 축구종합센터는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풀뿌리 축구부터 K리그1~7까지 디비전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정몽규 후보는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다면 추진 중인 사업과 각종 정책을 내실있게 이어가겠다. 축구종합센터 준공과 한국축구의 국제 경쟁력 강황에 더욱 집중하겠다. 기술 파트에 있어서는 전문가를 선임해 축구협회의 분권을 이어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정몽규 후보는 총 4가지 공약을 갖오했다. 그는 ▲인적 쇄신을 통한 축구협회 신뢰 회복, ▲축구종합센터의 효율적인 축구플랫폼화, ▲디비전 승강 시스템 완성 및 축구 저변 확대, ▲한국축구의 국제 경재력 강화 등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인적 쇄신을 통한 축구협회 신뢰 회복’에 대해 정몽규 후보자는 “강도 높은 내부 혁신과 인적 쇄신을 통해 축구협회의 신뢰를 반드시 회복하겠다. 국민 소통, 팬 소통으로 열린 행정을 이어가겠다. 선거인단을 400명으로 확대해 축구 팬, 스폰서 등 다양한 관계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겠다.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유능한 인재를 발탁해 협회 내부 인적 쇄신을 단행하고, 차세대 인재를 협회 내부에서 키워가겠다. 문체부와의 협력도 강화하겠다. 막힌 곳이 있다면 뚫어가겠다. 정부와 문체부가 지적한 문제점도 합리적으로 풀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축구종합센터의 효율적인 축구플랫폼화’를 두고는 “축구종합센터를 미래 축구 산업을 위한 효율적인 플랫폼으로 만들어갔다. 단순한 축구 인프라 시스템이 아니다. 유소년부터 대표팀까지 동호인부터 선수까지 개방된 축구 기지다. 축구센터를 반드시 완공하고 임기 내 축구플랫폼으로 가동해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디비전 승강 시스템 완성 및 축구 저변 확대’에는 “디비전별 승강 시스템을 완성해 축구 저변을 확대하겠다. 이미 프로축구연맹과 합의를 통해 2026시즌부터 K리그2와 K3 승강제가 실시될 예정이다. 남은 기간동안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문제없도록 하겠다. K4와 동호인 K5까지도 연결고리를 만드는 작업을 이어가겠다. 1~4부까지 팀 수를 순차적으로 늘려가 축구인들을 위한 일자리를 늘려가겠다”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한국축구의 국제 경재력 강화’에 대해 정몽규 후보자는 “다음달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빨리 본선행을 확정해 월드컵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대표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월을 아끼지 않고 도우겠다. 더불어 2031 AFC 아시안컵과 2035 FIFA 여자 월드컵 유치에 다시 도전해 국내 인프로 유치와 축구산업을 일어나겠다”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그러면서 “12년 동안 FIFA와 AFC에서 쌓은 다양한 축구 외교 경험을 살려 2027 FIFA 월드컵 선거에 당선돼 한국축구의 대외 경쟁력, 국제 경재력을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해 주신 말씀들과 질책들을 잊지 않겠다”라며 재임 기간 불거진 축구협회의 행정상 난맥을 인정하며 “누구보다 큰 책임감으로 결자해지하겠다. 더욱 열심 뛰어다니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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