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축구(MLS) 미네소타 유나이티드가 홈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미네소타는 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 폴의 알리안츠필드에서 열린 CF 몬트리올과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교체 명단에 포함됐던 정상빈은 후반 31분 윌리엄 트랩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좌측 측면에 포진, 팀의 추가 득점을 노렸다. 충분한 시간은 아니었지만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 40분 정면에서 프리킥을 차는 것 같았으나 팀 동료 켈빈 예보아에게 양보했다. 이후에도 역습 상황에서 전방 침투를 하거나 패스를 열어주며 기회를 노렸으나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수비에서도 전방 압박에 기여하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함께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정호연은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MLS 데뷔전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했다.
미네소타는 전반부터 몬트리올을 몰아세웠다. 전반 슈팅 수 7-1을 기록할 정도로 일방적이었다.
예보아, 타니톨루와 올루와티밀레인 올루와세이 두 명의 전방 공격수의 빠른 발을 앞세워 상대를 몰아쳤다. 전반 4분 예보아가 공격 진영에서 공을 가로채 공격 기회로 연결한 것을 시작으로 분위기를 장악했다.
그러나 골망은 흔들지 못했다. 공격 기회는 많았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는 오지 않았다.
후반에도 홈팀 미네소타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7분 호아킨 페레이라의 슈팅이 예보아의 헤더로 연결됐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났다. 이날 경기 들어 가장 좋은 기회였다.
후반 17분에는 침투 패스를 받은 예보아가 단독 찬스를 맞이했지만 상대 수비 루카 페트라소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VAR 끝에 접촉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파울이 취소됐고 페널티킥이 삭제됐다. 관중들이 야유를 퍼부었으나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미네소타는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결국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4분 스로인 상황에서 문전에서 볼경합이 벌어졌고 골문앞으로 온 공을 예보아가 밀어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의 승부가 갈린 순간이었다.
[세인트 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