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에 혹독한 시련을 겪었던 안유진이 이제는 글로벌 센터로 성장해 프랑스로 떠났다.
그룹 아이브(IVE)의 멤버이자 다재다능한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안유진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 일정 차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이날 안유진은 화이트 후디 집업과 그린 플리츠 스커트를 매치한 러블리한 캐주얼룩을 선보이며 청순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화이트 양말과 스니커즈를 더해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한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특히 173cm의 큰 키와 레드브라운 톤의 긴 생머리가 돋보였다. 따뜻한 웜톤 컬러가 그녀의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배가시켰으며, 깔끔한 스트레이트 헤어가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앞머리는 자연스럽게 내려 얼굴형을 부드럽게 보이도록 했으며, 레이어드 컷으로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살려 한층 내추럴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메이크업 역시 과하지 않은 내추럴한 스타일이 돋보였다. 핑크 코랄 블러셔와 MLBB 톤의 코랄 핑크 립 컬러를 활용해 화사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무드를 연출했다. 속눈썹은 가볍게 컬링하고 얇은 아이라인으로 시원한 눈매를 강조해 청순한 분위기를 더욱 부각했다.
또한 그녀는 베이지 컬러의 미니백을 매치해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포인트를 더했다. 액세서리는 최소화해 자연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유지하며,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패션의 정석을 보여줬다.
16살, 그녀에게 찾아온 첫 번째 시련
최근 그녀는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16살에 맞닥뜨린 혹독한 시련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저에게 찾아온 첫 번째 시련이었다”며, Mnet 프로듀스 48 출연 당시 처음으로 세상의 냉정함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나는 사랑받고 있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이 세상에 나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구나’라는 걸 깨달았다”며 어린 나이에 감당해야 했던 심경을 전했다.
그러나 학창 시절 그녀를 기억하는 동창들과 선생님들은 하나같이 그녀를 칭찬했다. 성적이 우수한 것은 물론, 리더십이 뛰어나 반장을 맡았으며 친구들을 잘 챙기는 따뜻한 성격으로 유명했다. 노래와 춤 실력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학생이었다는 증언이 이어지며, 그녀가 왜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는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센터로 성장… 프랑스로 향하다
혹독한 시련을 겪었던 16살의 그녀는 이제 글로벌 무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센터급 아이돌로 자리 잡았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해외 일정에 참석하며 더욱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성장과 도전의 과정을 거쳐 이제는 당당한 글로벌 센터로 우뚝 선 그녀.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더 큰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