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의 외야수 겸 내야수 김혜성이 또 한 번 좋은 활약 보여줬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명예 회복 노리는 대표팀에게도, 다저스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리는 그에게도 좋은 일이었다.
김혜성은 26일(한국시간) 솔트리버필드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캑터스리그 원정경기 1번 중견수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1삼진 기록했다.
이날 활약으로 김혜성은 시범경기 타율 0.500(10타수 5안타)을 기록했다. 하루 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까지 치르고 일본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1회부터 활약했다. 상대 선발 잭 갈렌을 맞아 우익수 방면 깔끔한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안타를 만들었고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어진 1회말 수비에서는 무사 1, 2루 실점 위기에서 패빈 스미스의 빗맞은 타구를 달려나오며 잡아내 선발 사사키 로키의 실점을 막았다.
4회말 수비에서 다시 한 번 진가를 발휘했다. 2사 2루에서 헤랄도 페르도모가 때린 타구를 끝까지 추격, 오버 더 숄더로 잡아내며 새로운 동료 에드윈 디아즈를 실점 위기에서 구해냈다.
바로 이어진 5회초 타석에서는 타점도 올렸다. 무사 1, 2루에서 딜런 레이를 맞아 중전 안타를 때려 2루에 있던 잭 에르하드를 불러들였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홈까지 밟았다.
공수에서 맹활약한 김혜성은 5회말 수비 교체되면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10-7로 이겼다. 선발 사사키는 1 1/3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주춤했다. 김혜성과 주전경쟁을 벌이고 있는 알렉스 프리랜드는 5회초 밀어내기로 타점 기록했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