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L 포츠담(1. VfL Potsdam)이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에서 역사적인 첫 승리를 거뒀다.
포츠담은 지난 6일(현지 시간) 독일 포츠담의 MBS-Arena에서 열린 2024/25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에서 TVB 슈투트가르트(TVB Stuttgart)를 28-25로 제압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이 승리로 포츠담은 19연패의 사슬을 끊고 시즌 1승 19패(승점 2점)를 기록하며 18위에 자리했다. 반면, 슈투트가르트는 5승 17패(승점 10점)로 15위에 머물렀다.
포츠담에서는 막심 오를로프(Maxim Orlov)가 6골, 엘리야스 코플러(Elias Kofler)가 5골, 야넥 클라인(Jannek Klein)과 다비드 시릴 아카크포(David Cyrill Akakpo)가 각각 4골씩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골키퍼 마르틴 톰프스키(Martin Tomovski)도 10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카이 헤프너(Kai Häfner)가 6골, 호르헤 세라노 빌랄로보스(Jorge Serrano Villalobos)가 5골, 맥스 헤프너(Max Häfner)가 4골을 기록하며 맞섰지만, 골키퍼 사미르 벨라센(Samir Bellahcene)의 8세이브에도 불구하고 패배를 막지 못했다.
포츠담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집중력을 보이며 시릴 아카크포의 선제골과 톰프스키 골키퍼의 선방 이후 빠른 역습으로 3분 만에 2-0 리드를 잡았다. 이후 10분경 막심 오를로프의 득점으로 4-1까지 앞서갔다. 그러나 슈투트가르트는 점차 경기 흐름을 되찾으며 13분경 호르헤 세라노 빌랄로보스의 득점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막바지에는 양 팀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포츠담은 엘리야스 코플러의 연속 득점으로 7-5 리드를 잡았지만, 슈투트가르트가 프리베틱과 라우베의 골로 동점을 만들며 11-1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슈투트가르트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맥스 헤프너와 빌랄로보스의 연속 득점으로 11-13까지 앞서갔다. 하지만 포츠담은 빠르게 반격하며 야넥 클라인과 닐스 푸르만(Nils Fuhrmann)의 득점으로 14-1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빌랄로보스의 7m 페널티 실축을 틈타 푸르만이 다시 득점하며 15-14로 역전에 성공했다.
포츠담은 분위기를 타며 18-15로 점수 차를 벌렸으나, 슈투트가르트도 포기하지 않고 44분경 다시 19-19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막심 오를로프가 연속 세 골을 터뜨리며 포츠담이 22-19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경기 막판, 포츠담은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49분경 25-20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53분, 에미르 쿠르타지치(Emir Kurtagic) 감독은 타임아웃을 요청해 팀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도록 독려했다.
슈투트가르트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반격을 시도했으나, 포츠담의 강한 수비와 골키퍼 톰프스키의 선방으로 역전의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결국 포츠담은 28-25로 승리를 확정 지으며 역사적인 분데스리가 첫 승을 거뒀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