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본명 최휘성, 43)의 빈소가 마련되며, 그를 기억하는 팬들과 동료들의 애도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길, 외롭지 않길”…팬들 추모 준비
1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을 마친 후, 유족들은 휘성의 마지막을 함께 추모할 수 있도록 오는 14일부터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하기로 했다.
빈소 공개 소식이 전해지자, 그를 사랑했던 팬들은 국화꽃과 손편지 등을 준비하며 조문을 예고하고 있다. SNS에는 “그의 음악이 위로가 되었던 시간들을 기억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하겠다”, “직접 찾아뵙진 못하지만, 멀리서라도 마음을 보낼 것”이라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휘성 동생의 호소…“형, 마지막 길 외롭지 않게 해 주세요”
휘성의 동생도 형을 향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그는 “형에게는 누구도 위로하지 못하는 깊은 외로움이 있었다”며 “그 감정을 음악과 노래로 승화하며 치열하게 살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형의 노래를 들으며 행복했던 기억이 있는 분들은 부담 없이 빈소를 방문해 형이 떠나는 길이 외롭지 않도록 함께해 달라”고 부탁했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 역시 “장례는 가족들끼리 조용히 치르려 했지만, 유족들이 깊이 고민한 끝에 많은 분들과 함께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휘성을 기억해 주신 분들과 함께 그의 마지막을 추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젠 아프지 않길…” 동료 연예인들도 추모할 듯
휘성과 함께했던 음악 동료들 역시 그의 빈소를 찾아 추모할 것으로 보인다. 휘성과 작업했던 가수들과 프로듀서들은 “휘성은 한국 R&B의 보석 같은 존재였다”며 “그의 음악이 남긴 감동은 영원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휘성의 발인은 오는 16일 진행되며, 장지는 경기도 포천의 광릉추모공원으로 정해졌다.
그를 사랑했던 많은 사람들이 국화꽃을 들고 빈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젠 아프지 않고 편히 쉬길”이라는 마음으로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