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우완 존 그레이(33)가 다쳤다.
‘댈러스 모닝 뉴스’ 등 현지 언론은 15일(한국시간) 그레이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그레이는 이날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캑터스리그 홈경기 선발 등판했으나 4회초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했다.
첫 타자 마이클 토글리아의 라인드라이브 타구에 오른손을 맞은 것. 이후 그대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브루스 보치 텍사스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X-레이 검진 결과 오른 손목이 골절됐다고 밝혔다.
이후 추가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X-레이 검진만으로도 골절이 발견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것.
보치는 “좋은 소식이 아니다. 그에게는 정말 끔찍한 공백이 될 것이다. 이렇게 시즌 개막이 임박해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 정말 끔찍하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레이는 지난 시즌 텍사스에서 23경기 등판, 102 2/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4.47 기록했다. WHIP 1.315, 9이닝당 1.0피홈런 2.5볼넷 7.5탈삼진 기록했다.
지난 3년간 76경기에서 21승 21패 평균자책점 4.16의 성적을 기록했다. 텍사스 합류 이후 일곱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를 정도로 부상이 많아다.
이번 시즌은 4년 560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였다. 선수 개인에게도 안좋은 시기에 부상을 당한 것.
텍사스는 코디 브래드포드가 팔꿈치 문제로 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하는 가운데 또 한 명의 선발이 전열을 이탈했다.
댈러스 모닝 뉴스는 쿠마 로커, 잭 라이터 등 구단 유망주 혹은 아드리안 하우저를 선발 대체자로 소개했다.
[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