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다음은 벌금이다.
NBA 사무국은 5일(이하 한국시간) 조 듀마스 농구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 이름으로 멤피스 그리즐리스 가드 자 모란트에게 7만 5000달러의 벌금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모란트가 “코트에서 경기 도중 부적절한 제스처를 두 차례 한 것”을 이유로 벌금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모란트는 전날 카세야센터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 원정경기 도중 두 차례나 총을 쏘는 시늉을 했다.
앞서 그는 지난 2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경기에서도 이런 제스처를 취했다.
당시 모란트는 종료 20.1초를 남기고 작전타임으로 경기가 중단되자 상대 벤치를 향해 총을 쏘는 시늉을 했다.
두 손을 권총 모양으로 만든 뒤 왼팔을 상대 벤치를 향해 길게 뻗으며 상대를 도발하는 행동을 했다.
당시에는 징계없이 넘어갔다. 사무국은 “모란트는 앞서 사무국으로부터 이런 제스처가 부정적인 의도로 비칠 수 있다는 경고를 했다”고 덧붙였다.
경고에도 똑같은 행동이 반복되자 이번에는 결국 징계가 내려진 것.
모란트는 과거에도 총과 관련된 부적절한 행동으로 두 차례 징계를 받은 이력이 있다.
지난 2023년 3월 덴버 원정 도중 한 나이트클럽에서 인스타 라이브 영상을 틀어놓은 상태에서 권총을 흔들어 보였다가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같은 해 5월에는 자신의 지인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권총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가 2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당시에도 한 차례 징계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해 더 큰 징계를 받았던 그는 2년이 지난 지금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