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MC 복귀와 함께 ‘짠 밥 리액션’ 논란(?)으로 남편 이상순과 유쾌한 티키타카를 펼쳤다.
8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는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과 함께 남편과의 현실적인 부부 토크로 웃음을 자아냈다.
청취율 조사 기간에 맞춰 출연한 이효리는 등장부터 특유의 입담을 발산했다.
“왜 조사기간만 되면 불러요?”라며 핀잔을 날리자, 이상순은 “맞다. 홍보 좀 해달라. 당신이 하나, 나도 하나 하자”며 웃으며 응수했다. 이에 이효리는 “사양하겠다. 응원만 해줄게요”라고 능청스레 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이효리는 새로운 방송 활동 소식도 전했다. “MBC 새 프로그램 ‘저스트 메이크업’에서 MC를 맡게 됐다”며 “메이크업 아티스트 60명 중 1명을 뽑는 프로그램인데, 원래 심사위원 요청이 있었지만 그건 부담스러워서 MC를 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뷰티에 관심도 많고, 그동안 저를 살려준 분들이라 보답하는 마음”이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어진 일상 대화에서는 부부의 제주살이 경험이 자연스레 이어졌다. 이상순이 “밥을 맛있게 먹어주면 기분이 좋지 않냐”고 하자, 이효리는 “진짜 그렇다. 보람도 있고 재미도 있다”고 공감했다. 그러나 여기서 ‘짠 밥’ 논쟁이 시작됐다. 이효리는 “예전에 내가 맛있다고 했죠? 짠데도 맛있다고 할 수는 없지 않냐”고 지적했고, 이상순은 어색하게 웃으며 “가끔 그랬는데… 아니요, 맛있었어요. 그 얘긴 그만하자”며 말을 아꼈다.
짧은 에피소드지만 부부의 대화에는 생활의 디테일과 현실 부부만의 웃음 코드가 살아 있었다. 이효리는 “요즘엔 집안일 하며 성취감도 느끼고 만족한다”며 주부로서의 일상에도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