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안 작가가 오는 4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올에서 개인전 ‘스페이스 닷(SPACE DOT)’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김조안은 현실과 무의식의 경계를 탐구하며, 인간 본성과 마주하는 여정을 시각화했다.
점 하나에서 시작된 흐름은 선이 되고 면이 되어, 무수한 응축과 해체를 거듭하며 고요한 무중력의 세계를 펼쳐낸다. 한없이 가볍고도 무거운, 나를 구성하는 무수한 먼지들을 통해 작가는 ‘나’라는 존재를 다시 찾고자 한다.
“하나의 점에서 우주를 찾았다”고 고백하는 김조안 작가는, 몰입과 물아일체의 시간을 지나 자신만의 무의식의 방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 방을 허물고, 다시 점으로 돌아가는 해체의 과정을 통해 본질적인 자아를 마주하는 여정을 담아냈다.
‘스페이스 닷’은 완성된 형태를 지향하지 않는다. 언제든 생성하고 흩어지는 점들, 응축과 소멸을 반복하는 먼지 알갱이들의 파동 속에서 김조안은 우리 안에 숨어 있는 깊은 고요와 끝없는 확장을 이야기한다.
김조안 작가는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사진전공)를 졸업하고, 국립한경대학교 일반대학원 사진디자인전공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국제교류전 ‘동방의 향기’,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 ‘호접지몽’ 여성작가 초대전 등 국내외 다양한 전시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스페이스 닷’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눈앞에 펼쳐진 무수한 점들과 마주하며, 자신만의 무의식과 존재의 깊이를 들여다보게 만드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