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세 식구가 된 첫날의 행복을 전했다. 남편 이규혁, 그리고 품에 안긴 딸 해이와 함께 찍은 따뜻한 셀카가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했다.
8일 손담비는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사람이 한 명 더 생겼네. 오빠랑 우리 해이”라는 글과 함께 세 가족이 함께한 거울 셀카를 공개했다.
사진 속 손담비는 검은색 셋업 차림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풍겼고, 남편 이규혁은 딸 해이를 품에 안은 채 카메라를 향해 환한 웃음을 지었다.
갓 태어난 아기 해이는 포근하게 감싼 속싸개 속에서 평온하게 잠들어 있었고, 손담비는 한 손으로 카메라를 들고 아이와 남편을 꼭 안은 채 셔터를 눌렀다.
또 다른 사진 속 해이는 아기 의자에 누워 한층 또렷해진 눈망울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었다. 손담비는 “통통해지는 해이”라는 문구를 덧붙이며 하루하루 커가는 아이의 모습을 애정 가득 담아 기록했다.
손담비는 지난 4월 11일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딸 해이를 출산했다. 그는 산후조리원 생활을 마친 후 SNS를 통해 본격적인 육아 일상과 가족의 모습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규혁과 함께 TV조선 예능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출연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손담비는 2022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과 결혼했다.
2023년에는 두 차례의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한 사실을 밝히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사랑이 한 명 더 생겼다”는 고백처럼, 손담비 가족의 이야기는 지금 막 새로 시작된 따뜻한 계절을 닮아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