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브롱코스는 몽골 프로농구리그인 ‘더 리그’ 2024-25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6경기 만에 우승하며 몽골 농구 사상 최초로 동아시아 슈퍼리그(이하 EASL)에 진출하는 역사를 썼다.
올해 초, EASL은 ‘더 리그’와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2025-26시즌부터 시작되는 다음 EASL 시즌에 ‘더 리그’의 챔피언에게 EASL 참가권을 부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우승으로 브롱코스는 몽골 최초의 EASL 참가팀이 되었다.
툭스자갈 삼부 몽골농구협회(MBA) 사무총장는 “브롱코스의 더 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EASL 2025-26시즌 진출은 몽골 농구에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이 성과는 몽골 스포츠의 성장과 선수, 코치 및 팬들의 헌신을 보여준다. 브롱코스가 아시아의 엘리트 팀들과 경쟁하고 이 권위 있는 무대에서 몽골을 대표하여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브롱코스는 오랜 라이벌인 비쉬렐트 메탈을 꺾고 2년 연속 국내 타이틀을 획득했다. 두 팀은 결승전의 첫 네 경기를 나눠 가졌다. 브롱코스가 1, 3경기를 승리했고 비쉬렐트가 2, 4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시리즈의 마지막에는 브롱코스가 5, 6경기에서 연승을 거두며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동아시아 슈퍼리그는 EASL 2025-26시즌에 참가하는 추가 팀들을 각 파트너 리그별 일정에 따라 추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