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38대 맞은 날…5만 관중보다 김희선 꽃다발이 더 창피했다

전 씨름선수이자 격투기 선수로 활약했던 최홍만이 오랜 키 논란에 직접 입을 열고, 한때 뜨거운 이슈였던 본야스키전의 비화를 전하며 또 다른 화제를 모았다.

11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는 “리바이만 보면 벌벌 떠는 솜주먹”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최홍만이 게스트로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격투기 선수로 활약했던 최홍만이 오랜 키 논란에 직접 입을 열고, 한때 뜨거운 이슈였던 본야스키전의 비화를 전하며 또 다른 화제를 모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탁재훈이 “키가 정확히 얼마냐”고 묻자, 최홍만은 “2m 16.5cm다. 키 큰 사람한테 1cm는 엄청 민감한 숫자다”라며 단호히 밝혔다. 이어 “2m 17cm다, 2m 18cm다 말이 많은데 정확하게는 216.5cm”라고 정리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키만큼이나 화제를 모았던 과거 격투기 경기와 관련된 에피소드도 이어졌다. 특히 탁재훈이 “레미 본야스키한테 로우킥 몇 대 맞았냐”고 묻자, 최홍만은 “그날 38대를 맞았다”며 “관중이 5만 명이라 긴장도 됐지만, 흥분해서 아픈 줄 몰랐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날 그가 아픔을 잊은 또 다른 이유는 “김희선 때문”이었다. 최홍만은 “경기 직전에 김희선 씨가 나에게 꽃다발을 줬다. 악수하면서 ‘홍만 선수 힘내세요, 팬이에요’라고 말해줬다. 그게 너무 감동이었다”며 수줍게 미소 지었다. 최고의 미녀에게 받은 응원에 힘입어 그는 “정신이 혼미했지만 아픈 줄도 몰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탁재훈은 “그날 인터뷰에선 아무렇지 않다고 했는데, 끝나고 절뚝거리는 거 다 찍혔다”며 팩트 폭격으로 웃음을 더했다.

최홍만은 현재 제주도에 거주 중이며 “요즘 운동도 꾸준히 하고 산에도 다닌다”고 근황을 전했다. 여전히 건재한 그의 유쾌한 입담과 인간적인 매력은 이날 방송에서도 여지없이 빛을 발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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